"법안 지연, 글로벌 경쟁력 약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는 반드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 시민의 꿈을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2년이 지나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발목을 잡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오늘 국회 공청회를 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산을 두바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며 지속적으로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만나 설득했다"면서 "부산 시민 160만 명이 서명한 명부를 국회에 전달하며 법 통과를 요청했지만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급기야 제가 2024년 겨울, 사흘간 국회 천막 농성까지 벌이며 민주당에 법안 통과를 호소했지만 그때도 민주당은 끝내 외면했다"며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는 동안 부산 발전의 속도는 그만큼 늦춰지고, 국가 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이때, 세계 여러 도시들과의 경쟁에서 부산은 불리한 위치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직격했다.
박 시장은 "부산을 대한민국의 해양 수도이자, 글로벌 해양 허브로 만들겠다는 민주당 정부가 어째서 이토록 집요하게 부산 발전 법안을 가로막고 있었는지"라고 반문하며 "지난 2년간 그저 흘려보낸 시간을 생각하면 오늘 국회 공청회는 만시지탄(晩時之歎 : 때가 늦었음을 탄식한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 센 각을 세웠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