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보, 농업, 교육, 문화, 핵심 광물 분야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한국을 실무방한 한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에게 "가나 해군이 기니만에서 한국민을 적극 보호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해양 치안 당국 간 협력이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마하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마하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한한 아프리카 정상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한-가나 양국이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교역과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주주의를 보여주고 있는 가나의 대통령을 환영한다며 양국이 민주주의 선도국으로서 특별한 우정과 연대를 쌓아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마하마 대통령도 한국 국민이 보여준 민주주의의 저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더욱 가까워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국과 가나가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경제, 안보, 농업, 교육, 문화, 핵심 광물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 성과를 낼 수 있게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후변화·기술·디지털·혁신 개발협력 MOU 체결
특히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양안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지역은 해적들의 주요 활동 근거지로 우리 선원과 선사 등도 해양 납치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
강 대변인은 "양국은 '기후변화협력협정'과 '기술·디지털·혁신 개발협력 MOU'를 체결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기반 마련과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기술 교육·직업훈련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양국 정상은 또 중동지역을 포함한 지역·국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서로의 역할과 노력을 지지하고 국제평화 증진을 위한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아프리카 국가와의 긴밀한 정상외교로 우리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국익을 증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