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테니스 GOAT'로 불리는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3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1만5725달러·약 139억원) 단식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잭 드레이퍼(세계 14위·영국)에게 1-2(6-4 4-6 6-7<5-7>)로 타이브레이커 접전 끝에 패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노렸던 조코비치는 왼손잡이 드레이퍼와 2시간 36분 혈전 끝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마지막 타이브레이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5회 우승했다.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와 함께 최다 우승자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준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단독 최다 우승 기록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드래이퍼는 조코비치를 누르며 타이틀 방어를 향해 내달렸다. 지난해 9월 팔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조코비치를 꺾고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드래이퍼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세계 11위·러시아)와 격돌한다.

이 대회 1, 2번 시드를 받은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세계 2위·이탈리아)는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캐머런 노리(세계 29위·영국), 신네르는 러너 티엔(세계 27위·미국)과 각각 4강 진출을 겨룬다.
같이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1만5725달러·약 139억원) 단식 8강 대진은 아리나 사발렌카(세계 1위·벨라루스)-빅토리아 음보코(세계 10위·캐나다), 린다 노스코바(세계 14위·체코)-탈리아 깁슨(세계 112위·호주), 이가 시비옹테크(세계 2위·폴란드)-엘리나 스비톨리나(세계 9위·우크라이나), 엘레나 리바키나(세계 3위·카자흐스탄)-제시카 페굴라(세계 5위·미국) 경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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