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북·전남광주·전북·울산·제주, 경선 일정 발표
부산 단수공천 가능성...대전·충남, 통합 무산 위기에 미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주요 광역단체장 공천 확정자와 경선 일정을 잇따라 발표하며 선거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재까지 강원지사, 인천시장, 경남지사 총 3곳을 단수 공천했다. 경선은 서울시장, 경기지사, 충북지사, 전남광주특별시장, 전북지사, 울산시장, 제주지사 총 7개 지역의 일정이 확정됐다.
전남광주 행정통합특별법이 국회 최종 문턱을 넘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총 16명의 광역단체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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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우상호·인천 박찬대·경남 김경수'...격전지·약세 지역 빠르게 단수 공천
민주당은 첫 단수 공천으로 강원지사 후보에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확정했다. 이어 인천시장에 박찬대 의원, 경남지사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각각 단수 공천했다.
단수 공천이 확정된 지역 3곳은 비교적 민주당의 약세 지역 혹은 격전지로 분류된다. 강원의 경우 현직인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지사를 포함해 1995년 1회 동시지방선거부터 8회 선거까지 보수 진영이 5번, 진보 진영이 3번 승리했다.
인천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열세인 지역이다. 총 8번의 선거 중 보수 진영이 6번, 진보 진영이 2번 승리했다. 현직도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시장이다.
경남은 보수 세가 강한 대표적 험지로 꼽힌다. 8번의 선거 중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지사는 이번에 공천된 김경수 전 지사가 유일하다. 김두관 지사는 당선 당시에는 무소속이었다. 민주당으로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가장 강력한 후보를 조기에 확정시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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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기·충북·전남광주·전북·울산·제주 7개 지역 경선 확정…다음 주부터 예비경선
민주당은 서울·경기·충북·전남광주·전북·울산·제주 총 7개 지역의 경선을 확정했다.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나다순)는 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박주민 의원, 전현희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으로 '5파전' 구도다. 서울시 후보자들의 예비 경선은 오는 23~24일 진행되며 본 경선은 내달 7~9일 열린다. 본 경선에는 상위 3명의 후보가 진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경기지사 후보의 경우 권칠승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양기대 의원, 추미애 전 장관, 한준호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예비 경선은 오는 21~22일 치러지며 본 경선은 내달 4~7일까지 진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통합단체장을 선출하는 지역이다. 경선 후보자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민형배 의원, 이병훈 전 의원, 정준호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신정훈 의원, 주철현 의원이 확정됐다.
충북지사의 경우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기섭 전 진천군수,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총 4명이 경선을 치른다. 전북지사 후보 자리를 두고는 김관영 지사와 안호영 의원, 이원택 의원의 3파전 경선이 예정되어 있다.
울산시장 후보를 놓고는 김상욱 의원,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이 경쟁하며 제주지사는 문대림 의원, 오영훈 제주지사, 위성곤 의원을 대상으로 본 경선이 바로 실시된다.

◆ 대전·충남, 통합 무산 위기에 경선 일정도 미확정...'험지 중의 험지' TK도 미정
현재까지 민주당 내 공천 및 경선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보수 세가 강한 TK(대구·경북)와 부산, 그리고 대전·충남·세종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부산시장도 단수 공천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재수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부산시를 탈환하기 위해선 중앙당이 늦지 않은 시점에 단수 공천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근거다. 다만 전 의원과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전시장, 충남지사의 경우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출범이 기대됐으나, 현직 광역단체장 등의 반발과 대구경북 통합과 엮이면서 통합을 강행할지, 기존대로 선출할지 아직 미정이다.
현 시점에서는 통합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으로 통합 추진 여부 확정 후 경선 일정 등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시장과 경북지사의 경우 민주당의 '험지 중 험지'여서 후보군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