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역의 디지털헬스케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국가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인 '(가칭)강원권 의료·웰니스 AX 허브 조성 사업'의 추진체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후 최대 1조 원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대형 사업으로,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최근 사업 주관기관으로 확정되면서 원주시 중심의 국가사업 기획과 실행 기반이 마련됐다.

원주시는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정책 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까지 8개월 동안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세부 사업 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10월 말 과기정통부 혁신본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연구개발(R&D) 사전 점검 제도' 심사를 받게 되며, 약 5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 예산편성 절차를 거친 뒤 2028년 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국가사업 추진에 앞서 실제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의료·웰니스 제조 분야 피지컬 AI 실증 구조 검증 사업'도 선행 단계로 추진한다.
그동안 의료기기와 웰니스 제조 분야는 클린룸 환경과 고정밀 공정 등 엄격한 기준으로 인해 첨단 AI 기술 적용이 어려운 이른바 '현장 적용 라스트 마일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2027년 1년 동안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160억 원 규모의 브릿지(사전 검증) 사업을 추진해 현장 적용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실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에 마련된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중심으로 한 공공 의료데이터 기반, 200여 개 의료기기 기업 등 기존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를 AX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며 "원주를 디지털헬스케어 AX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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