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17일 6·3 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 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 용인 정 당협 김태우 시의원이 바선거구, 수원 최정헌 시의원이 라선거구에 신청해 논란이다.
- 김 의원은 거주지 이동으로, 최 의원은 청년 네트워크 확장으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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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헌 시의원, 수원갑에서 용인 을 공천신청...당협 "사전 협의 없었다"
[용인=뉴스핌] 정종일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당 지역구 기초의원 접수 현황이 발표되면서 용인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용인특례시의 한 당협 지역구에 타 당협 소속 현역 시의원과 인근 자치단체의 현역 시의원이 공천 신청을 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논란의 주인공은 용인 정 당협 소속 지역인 차선거구(구성동, 마북동, 동백1동, 동백2동)의 김태우 시의원과 수원시 다선거구(정자1동, 2동, 3동)의 최정헌 시의원이다.
김태우 의원은 용인시 바선거구, 최정헌 시의원은 용인시 라선거구에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 김태우 용인시의원, 용인 정에서 용인 을... "거주지가 지난 총선 선거구 획정에 이동된 것"
김태우 의원은 뉴스핌과의 전화 통화에서 "당협의 변동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사안의 실체를 확인하지 않고 지역구를 버린 것처럼 매도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실제 거주하며 의정활동을 해왔던 지역을 고수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 당시 제가 거주하고 있는 동백2동이 용인시 정선거구에 속해 있어 당시 구성동, 마북동, 동백1동, 동백2동을 포함하는 차선거구로 출마를 했던 것"이라며 "22대 총선이 있었던 지난 2024년 선거구 획정에서 동백2동이 용인시 을선거구로 편입됐기 때문에 거주 지역인 동백2동을 기준으로 공천 신청을 하다 보니 당협 이동이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천 등록을 하기 전에 기존 당협위원장과 이동하게 되는 당협위원장께 전화를 드려 거주지 문제로 용인시 을 지역으로 공천 등록을 하게 됐다고 말씀드렸다"고 지역 이동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 최정헌 수원시의원, 수원 갑에서 용인 을 이동
수원시 다선거구(정자1동, 2동, 3동)의 최정헌 시의원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최정헌 시의원은 수원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글로벌정치학 재학중으로 수원시 시장경제협회 협회장, 조원고등학교 운영위원회 지역위원, 조원고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정보과학 위원,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원시갑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 수원 갑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수원시 다선거구(정자1동, 2동, 3동)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받아 당선됐고 다양한 의정 활동을 전개해 온 수원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최 시의원이 지난 11일 마감된 국힘 경기도당 6·3 지방선거 지역구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명단에 수원이 아닌 연고도 없는 용인 지역의 라선거구에 공천 신청한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정헌 시의원은 "수원에서 청년정치인으로 활동을 해 왔었고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시의원으로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해 왔다"면서 "수원에서 안주하면 쉬울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 당과 경기도 차원에서 청년정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존 지역구였던 장안구보다 기흥구의 청년 인구가 더 많은 것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로 형성된 젊은 도시이기 때문이고 청년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청년의 시각으로 지역문제를 바라보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청년 수원시의원으로 쌓은 정치 경험을 살려 젊은 기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이동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채진웅 용인 을 당협위원장은 "수원의 최정헌 시의원을 평소 각종 행사에서 자주 봐 왔고 이미지도 좋았다"며 "공천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봤을 때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지난해 당협위원장이 된 후 용인지역에서 함께할 청년 일꾼을 공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출신지와 관계없이 좋은 인재들을 지역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최 시의원이 이같은 결정했을 수도 있다"며 "좋은 인재들이 이동해 오는 것에 대해 크게 반감을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용인 지역 정가에서는 "이와 같은 지역 이동 공천 신청에 대해 자신을 믿어준 주민들의 신뢰를 배신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국힘 경기도당이 정치 아카데미 교육 중 '시의 경계를 넘어서 공천 신청하는 것은 불가'한 것으로 교육받은 바 있다"며 "도당의 지침을 반하는 행위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기초의원 선거는 지역에서 헌신하고 봉사해 오며 지역의 현안을 잘 알고 있는 일꾼을 뽑는 것인데 지역과 연고도 없고 활동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출마를 하는 후보는 우리 당을 지지하는 시민들도 돌아서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공천 신청은 자유지만 기본적으로 시 단위 넘어 공천 신청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런 사안이 문제가 있다면 공천관리위원회가 면밀히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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