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19일부터 6월 14일까지 자그레브 현대미술관과의 공동기획전 '불연속의 접점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연속의 접점들'은 백남준아트센터와 자그레브 현대미술관의 오랜 협력 속에서 만들어진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예술과 크로아티아 미디어 아트가 서로 다른 맥락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예기치 못한 접점과 공명을 만들어 왔는지를 조명한다. 서로 다른 지역과 시대에서 형성된 예술 실천이 교차하며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이다.
전시는 크로아티아 미디어 아트의 역사적 흐름을 짚어가며 백남준과 크로아티아 미디어 아트가 공유하는 지점을 세 시기로 나눠 보여준다. 전시는 먼저 1960-70년에 가장 활발했던 국제적 미술 운동 '뉴 텐던시(새 경향)'에 주목한다. 뉴 텐던시는 자그레브 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전개된 미술 운동으로 국내 관람객에게 처음 소개된다.
다음으로 실험적 비디오 실천을 통해 전개된 크로아티아 1970-80년대의 비디오를 소개한다. 이 시기에는 비디오 실험과 신체의 탐구를 통해 매체와 인간 감각의 관계에 대해 질문한다.
마지막으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당시 최신 기술을 활용한 크로아티아 동시대 작가들을 조명한다. 초기의 우연하고 불연속적이던 접점은 점차 지속적인 예술적 관계와 네트워크로 확장된다. 평행선에서의 출발과 직접적인 교류, 다음 세대로의 영향에 이르기까지, 전시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이어진 예술적 연결을 따라간다.
개막 공연으로 크로아티아 작곡가 밀코 켈레멘과 전현석 작곡가의 작품을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개막 주말에는 크로아티아 실험 영화 특별 상영회 개최 예정돼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 '불연속의 접점들'은 백남준아트센터와 자그레브 현대미술관이 개최하는 공동기획전으로, 백남준과 크로아티아의 미디어 아트가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형성한 예술적 실험과 예기치 않은 접점을 조망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ssamdor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