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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ESS·신사업 40% 확대…폴란드 전환 '의미 있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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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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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20일 주주총회에서 ESS와 신사업 비중을 40%로 확대한다.
  • 폴란드 EV 생산라인을 ESS로 전환하고 북미 현지 생산을 강화한다.
  • 투자 효율화와 현금흐름 중심 경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일 트윈타워 '제6기 정기주총' 개최
수익성 강화…"잉여현금 기반 구축"
폴란드 ESS 전환·애리조나 EV 병행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사업 비중을 40% 수준으로 확대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다. 전기차(EV)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폴란드 공장의 EV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로 전환하는 한편, 미국 애리조나에서는 EV용 46시리즈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김동명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주주,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동명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은 산업의 성장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의 시기"라며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흔들림 없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S '구조적 성장' 진입…"성장 모멘텀 소수 업체 집중"

김 사장은 ESS 시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전력 수요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보다 더 빠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 모멘텀은 모든 배터리 업체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지 생산과 공급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제한된 소수의 업체들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3.20 kji01@newspim.com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기존 EV 자산을 ESS로 전환해 활용하고 있다. 김 사장은 "북미에서는 기존 EV 자산을 ESS로 신속하게 전환 활용해 유일한 비중국 현지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업체로서 고객의 비금지외국기관(Non-PFE) 공급망 니즈를 발 빠르게 충족시키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유휴 자산을 활용해 ESS를 현지 생산함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공급망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ESS 신규 수주 목표를 지난해 90GWh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설정했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능력도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에 대해서는 단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 흐름은 유지된다고 봤다. 김 사장은 "EV 시장의 장기적인 수요 성장 흐름은 유효하다. 차세대 전기차 모델들이 2029년~2030년 본격 양산에 들어가며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시기에 EV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ESS·신사업 비중 40% 확대…로봇·UAM까지 확장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계획도 제시했다. 김 사장은 "ESS와 신사업 비중을 현재 약 20% 수준에서 향후 40% 중반까지 확대해 안정적이고 균형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생산공장 현황. [사진=LG에너지솔루션]

EV 사업에서는 중저가 라인업 확대와 신규 폼팩터 도입을 추진하고,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하이브리드차(HEV) 등 전동화 수요 대응 범위를 넓힌다. ESS 사업은 북미 중심 현지 생산과 시스템 통합(SI) 기반 턴키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 UAM, 선박 등 신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제품 측면에서는 각형 ESS용 리튬인산철(LFP), EV용 리튬망간리치(LMR), 원통형 하이니켈 46시리즈,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전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소듐이온 배터리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 투자 '확대→효율' 전환…현금흐름 중심 경영

재무 전략도 변화한다. 김 사장은 "투자 방향을 규모 확대에서 효율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설비투자(Capex)는 2024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도 필수적인 투자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어 "투하 자본과 생산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 중심 프로젝트의 매출화를 통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창출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달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폴란드 EV→ESS 전환"…현지화 전략 강화

김 사장은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유럽 생산 전략과 관련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폴란드 공장의 EV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화 전략이 중요해 로컬에서 ESS 생산을 요청하는 업체들이 있다"며 수요 대응 차원의 전략임을 강조했다.

"의미 있는 수준으로 유럽 폴란드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테슬라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 사장은 "테슬라와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왔고 EV뿐 아니라 ESS에서도 협력하고 있다"며 "관계를 계속 확대해 나가면서 발전적으로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3.20 kji01@newspim.com

◆ 46시리즈 연내 가동…JV·차세대 기술 '정상 추진'

김 사장은 미국 애리조나 46시리즈 전용 공장은 현재 세팅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주 상황에 대해서는 "의미 있는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에 따른 합작법인(JV) 우려에 대해서는 "혼다, 현대자동차와의 JV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차세대 기술과 관련해서는 "건식 전극은 2029년 양산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기술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7만 건 이상의 특허 출원과 5만5000건 이상의 등록을 보유하고 있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대해서는 "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수명을 예측하는 기술을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각형 배터리 경쟁 변수…"특허 충돌 없을 것"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양산을 추진하면서 삼성SDI와의 폼팩터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SDI는 최근 '인터배터리 2026'에서 각형 배터리 특허 침해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각형 전지를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정도의 특허는 갖고 있다"며 "그런 컨플릭트(충돌)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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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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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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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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