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을 10개월째 동결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월 1년물 LPR을 3.0%, 5년물 LPR을 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1년물 LPR은 일반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며, 5년물 LPR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인민은행은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취합하며, 이를 점검한 후 매달 20일 즈음에 LPR을 공지한다.
중국은 지난 2023년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후 중국은 LPR을 6개월째 동결해 오다가 지난해 5월 7개월 만에 LPR을 각각 0.1%p 하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달 역시 중국이 LPR에 변동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주 시장 참여자 20명을 조사한 결과 모든 응답자가 LPR 동결을 예측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적절한 시점에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해 말 중앙경제공작회의와 이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사용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밝혀왔다.
특히 지급준비율과 금리 인하 등 정책 도구를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올해 안에 통화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LPR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