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총리 먼저 연락, 다양한 조언 구해
홍 전 시장 연대 가능성 확답은 없는 상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물밑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전 대구시장이며 국민의힘에서 당대표를 두 차례 지내고 대선 후보로도 나섰던 홍 전 시장과 교감하며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판세를 뒤집어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이며 각 진영은 판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최근 김 전 총리가 홍 전 시장과 만나 지방선거 등에 대해 소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먼저 연락해 홍 전 시장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조언을 구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다만 홍 전 시장과 구체적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홍 전 시장께서 고민하고 계실 수 있지만 확답을 들은 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오는 25일 전후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 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대구시장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홍의락 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이후 추가 후보가 등판하지 않았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출마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라며 "(김 전 총리가) 마지막까지 회견문 내용과 회견 장소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