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 외은지점 자금조달·운영·유동성 상시 감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총 32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1조 6773억원으로 전년 1조 7801억원 대비 1028억원(△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의 24일 자료에 따르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이자이익은 자금 운용수익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조달비용 등으로 전년 대비 451억원 줄어 4.7% 감소했으며, 비이자이익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인한 외환・파생관련이익이 9613억원(43.1%) 증가했음에도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9727억원(△227.3%)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496억원(△2.0%) 감소했다. 2025년 외은지점의 총자산은 450조1000억원이며 총자산대비 이익률(ROA)은 0.37%였다.
이자이익은 달러 고금리 기조로 높은 수준의외화 조달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고채 등 운용금리 하락폭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다. 유가증권 이익은 5448억원 감소로 전년 대비 9727억원(△227.3%) 감소했다. 이는 연말 기준 국고채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크게 발생(△4521억원)한데 주로 기인했다.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거래 이익은 증가(+3562억원)했지만, 기말 국공채 등 시장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이 증가(△5059억원)해 순이익이 감소했다.
외환・파생이익은 3조 1942억원으로, 전년 대비 9613억원(+43.1%) 증가했다.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해 외환이익이 8조76억원(+128.5%) 확대됐으나, 파생부문에서 7조463억원(△83.2%) 감소해 이익이 급갑했다. 외은지점은 일반적으로 본점 등에서 달러화를 차입하고 FX스왑・통화스왑 등(현물 매도 – 선물 매수 포지션)을 통해 원화로 교환・운용한 뒤 달러화로 상환하는 영업방식을 취함에 따라, 통상 환율 하락시 외환 부문은 이익, 파생 부문은 손실이 발생한다.
판매관리비는 1조 1561억원으로 인건비 상승에 따라 전년(1조 1002억원) 대비 559억원(5.1%) 증가했으며, 충당금전입액도 405억원으로 전년(347억원) 대비 58억원(16.8%)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중동발 복합 충격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외은지점의 영업전략 변화, 자금조달·운용 및 유동성 등을 상시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