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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훈풍' 하루 만에 소멸… 고유가·고금리 이중고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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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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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4일 이란 전쟁 지속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 이란과의 협상 진전 가능성 언급이 부인되면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 고유가와 고금리의 이중고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시장 심리가 악화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브렌트유 배럴당 100달러 위로
로이터 "미 국방부, 중동에 수천명 추가 파병 검토"
소프트웨어 주식 약세 두드러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란 전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전날 확산했던 전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은 빠르게 희석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 위로 다시 올라섰고, 미 국채 금리도 상승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41포인트(0.18%) 하락한 4만6124.0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63포인트(0.37%) 밀린 6556.37로 집계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4.87포인트(0.84%) 하락한 2만1761.89에 마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진전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달리 이란 측이 이를 강력히 부인하면서 시장의 의구심은 깊어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밝히기 직전, 선물 시장에서 원유 및 주가 선물 거래가 폭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사실 전달보다는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고도의 셈법이었다는 의심마저 커지고 있다.

이날 유가는 다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대비 4.22달러(4.79%) 오른 92.3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4.55달러(4.55%) 상승한 104.49달러를 나타내며 하루 만에 다시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제퍼리스 산하 트라두닷컴의 니코스 차부라스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으로 현장 상황이 변한 것은 전혀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로 남아 있고 공급 차질 우려도 지속되며 시장 수급을 옥죄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언급 속에서도, 미 국방부가 육군 최정예 부대인 제82공수사단 소속 병력 수천 명을 중동에 추가 파병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하며 확전 우려를 키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25 mj72284@newspim.com

국채 금리 상승도 증시에 무거운 짐이 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유가 급등이 기존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름을 부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금리를 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속에서 이날 진행된 69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 2년물 입찰 역시 부진한 수요를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4.0bp(1bp=0.01%포인트) 오른 4.376%를 기록했다. 2년물은 6.2bp 상승한 3.893%를 나타냈으며, 30년물은 4.937%까지 오르며 5% 선을 목전에 뒀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BMO 프라이빗 웰스의 캐롤 슐라이프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유가와 금리 추이를 주시하며 에너지 가격과 금리 모두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 유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제 성장에 본격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슈와브 금융연구소의 케빈 고든 거시 리서치 및 전략 부문 책임자 역시 고유가와 고금리라는 '이중고'를 지적하며, 이를 "두말할 필요도 없이 주식 시장에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적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 디스럽션(파괴적 혁신)에 대한 우려는 소프트웨어 관련주에 다시 타격을 줬다. 어도비의 주가는 3.54% 내렸으며, 데이터도그 역시 5.15% 밀렸다.

감마로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조던 리주토 상무이사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당연히 언론 매체와 시장의 관심 전면에 전쟁이 자리 잡고 있지만, 그 기저에는 AI 디스럽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여기에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 수석 시장 테크니션은 "소프트웨어 업종의 하락은 해당 부문에 대한 사모 신용(Private Credit)의 익스포저 우려로 이어졌고, 최근 기업개발회사(BDC)들이 환매 제한을 걸어버리면서 이 사태가 소프트웨어 주식에 또 한 차례의 매도세를 촉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약세에 2.50% 밀렸으며, 기술 업종도 0.71%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2.05% 올랐고, 원자재 업종도 1.67% 전진했다.

특징주로는 제퍼리스 파이낸셜 그룹이 일본 2대 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FG)의 인수 검토 소식에 2.52% 상승했다. 반면 FS KKR 캐피털의 주가는 무디스가 KKR의 채권 신용등급을 '정크(투기)' 등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3.28% 하락했다.

한편,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79% 오른 26.88을 기록하며 불안한 시장 심리를 대변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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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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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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