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지속가능성 평가서 고른 성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공조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6'에서 8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MCE 어워드는 제품 혁신성,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수여한다. 업계 주요 기술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전 영역에서 수상했다. 무풍 에어컨,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이 포함됐다.

가정용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는 2관왕을 기록했다. 모션 레이더로 위치와 활동을 감지한다. 직접풍과 간접풍을 상황에 맞춰 제공한다. 쾌적제습 기능은 에너지 사용을 최대 30% 줄인다.
히트펌프 'EHS' 라인업도 성과를 냈다. 'EHS 올인원'과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가 나란히 수상했다.
'EHS 올인원'은 냉난방과 온수를 동시에 제공한다. 냉방 과정에서 나온 열을 활용해 물을 데운다. 에너지 효율을 최대 2배 이상 높였다. 영하 25도에서도 난방이 가능하다. R32 냉매를 적용해 온실가스 영향을 낮췄다.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는 히트펌프 운전을 최적화한다. 최대 8대를 동시에 제어한다. 실시간 부하에 맞춰 필요한 장비만 가동한다.
가정용 EHS 실내기 'DVM 하이드로 유닛'과 '클라이밋 허브 S2'도 수상했다. 7형 화면으로 냉난방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DVM'도 2개 제품이 선정됐다. 'DVM S2 R32'와 'DVM S Mini R32'다. 두 제품 모두 R32 냉매를 적용했다. 기존 대비 지구온난화지수를 약 68% 낮췄다.
'DVM S2 R32'는 AI로 냉방 패턴을 학습한다. 설치 환경을 분석해 전력 소모를 줄인다. 'DVM S Mini R32'는 소형 설계로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사업팀 부사장은 "이번 MCE 어워드 수상은 삼성전자의 공조 기술이 혁신성과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확인한 성과"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504㎡ 규모 부스를 운영했다. 가정용부터 산업용, 중앙공조까지 제품을 선보였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