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래대금 139조·예탁금 132조
NH투자증권 "PBR 리레이팅 기대 유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25일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업종 시가총액 상위권에 올랐다. 증권업이 구조적 변곡점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 기준 증권 업종 전체 거래량은 9701만3739주, 거래대금은 8257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률 1위는 한화투자증권우(+30.00%)가 차지했고, 시가총액 1위는 미래에셋증권(37조2062억원)이었다.
상승률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한화투자증권우가 2580원(+30.00%) 급등한 1만11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SK증권우는 930원(+13.15%) 오른 8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우는 2250원(+10.79%) 오른 2만3100원, 미래에셋증권은 5800원(+9.49%) 오른 6만69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도 400원(+5.62%) 상승한 752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SK증권이 7억1663만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나 전일 대비 200원(-8.39%) 하락한 2185원에 거래됐다. 미래에셋증권은 4810만주의 거래량으로 3위에 오르며 거래대금 3178억원을 나타냈다. 한화투자증권은 4053만주로 4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증권(37조2062억원)이 1위를 기록, 이어 메리츠금융지주(18조9619억원), 한국금융지주(12조2319억원), NH투자증권(12조2048억원), 키움증권(11조2448억원), 삼성증권(8조7425억원), 신영증권(3조4606억원), 미래에셋증권2우B(2조8870억원), 다우기술(2조2164억원), 대신증권(2조23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증권주 강세는 업종 전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산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증권업이 가계 금융자산 내 주식시장으로 본격적인 자금이동이 시작되는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일거래대금 139조원, 고객예탁금 132조원 이상, 신용잔고 33조원을 기록하며 증시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인한 증시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주식시장으로 대규모 자금이 이동하는 초입에 있으며 미국, 인도, 일본도 유사한 전환기를 경험한 바 있다"며 "해당 시기에 증권업 PBR은 예외 없이 리레이팅됐으며 크기는 ROE 수준에 비례했다. 급격한 상승 이후 하락의 시기도 존재했으나 가계자산의 주식시장 참여율과 증권업 PBR은 과거 대비 한 단계 상향된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