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본경선을 앞두고 후보 간 단일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동찬·문상필·조호권 후보는 이날 오후 5시쯤 만나 '3자 단일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다만 당내 가감점 적용 여부 등 단일화 방식을 두고 이견이 봉합되지 않아 예정된 회동은 취소됐다.
단일화의 문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며, 당장 내일인 28일에도 3명의 후보가 만나서 논의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경증 장애인 가점 10%를 적용받는 문상필 후보는 "경선 전에 단일화 담판을 마무리 짓겠다"며 적극적인 입장이다.
김동찬 후보는 "단일화가 무산된 것은 아니고 유보됐다. 내일 오전에도 만날 수 있다"며 "상황을 대비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는 이미 맡겨둔 상태"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번 단일화 논의는 신수정 후보(광주시의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 간 연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동력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오는 31일 본경선 시작 전인 이번 주말 사이에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동찬·문상필·신수정·정다은·조호권 후보 5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합종연횡에 따라 3자 경쟁 구도로 재편될 수 있다.

앞서 이들 후보는 이날 오전 정 후보와 접촉해 단일화를 논의했으나 이견 차로 인해 무산됐다.
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신수정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이라는 공통분모로 묶여 있지만, 본경선을 코앞에 두고 단일화를 논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다면 급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북구청장 본경선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일반여론조사 50%가 반영된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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