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란 때리려다 제 발등 찍었나…美 소비자들, 물가·금리·주가 '삼중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악시오스가 29일 중동 전쟁 여파로 미국 가계가 물가·금리·자산 하락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휘발유·전기·가스·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4.2%로 상향됐다
  • S&P500 지수 하락과 모기지 금리 급등, 고용 둔화로 자산은 줄고 빚 부담은 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식료품 가격 고공행진
OECD 올해 미 물가 전망 3%→4.2% 상향…모기지 금리도 반등
바킨 연은 총재 "물가에 지친 소비자…인플레이션 억제 멈출 위험"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동 전장에서 날아온 경제적 파편이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에 가장 먼저 치명상을 입히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치솟고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르는 한편, 든든한 자산 버팀목이던 주식시장마저 흔들리며 미국 가계가 물가·금리·자산 하락이라는 '삼중고(Triple Stack of Pain)'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쟁의 파장은 주유소와 마트 영수증에서 가장 먼저 확인되고 있다.

한 달 전 갤런당 약 3달러 수준이던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4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추가 상승은 불가피하다.

여기에 전기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도 전년 대비 각각 4.8%, 10.9% 뛰어오르며 가계의 한숨을 키우고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은 연쇄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당장 물류비와 항공료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식료품 가격 역시 1년 전보다 3.9% 올랐다.

특히 이란의 봉쇄 조치로 글로벌 비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다가올 수확기에는 밥상 물가 압박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스탠퍼드대의 한 경제학자는 "최근의 휘발유 가격 상승분만으로도 지난해 제정된 대규모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따른 가계 세금 환급 기대액을 상당 부분 갉아먹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멀어지는 금리 인하 기대…자산은 줄고 빚 부담은 늘어

거시 경제 지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당초 3%로 예상했던 미국의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이번 주 4.2%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2020년 12월 이후 이미 소비자 물가가 25%나 치솟은 상황에서, 5년간 이어진 고물가 고통에 4%대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얹어지는 셈이다.

물가 불안에 정부 차입 증가 전망까지 겹치며 시장도 얼어붙었다.

고소득층의 강력한 소비를 지지해 온 미국 주식시장의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약 7% 하락하며 가계 자산을 축소시켰다.

차입 비용 상승세도 매섭다.

전쟁 발발 이후 미국 국채 금리(정부 차입 비용)는 약 0.5%포인트 급등했고, 한 달 전 6%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던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는 현재 6.64%로 다시 치솟아 주택 구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채용이 줄고 임금 상승률도 둔화하는 등 고용 시장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소비 심리는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3.8%로 전월(3.4%)보다 상승했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소비자들은 이미 높은 물가에 지쳐 구매를 미루거나 저가 소매점 및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최근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억제 진전이 멈출 위험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번 유가 급등 사태는 팬데믹 이후 공급망 충격, 반도체 부족,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이어진 비용 상승 연속 사태의 가장 최신 사례"라고 진단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