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형 기본소득·RE100·농업 AX 등 7대 공약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31일 무안군청 3층 회의실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군 공항 이전, 행정통합, 재생에너지, 첨단농업을 축으로 한 7대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지난 4년간 '무안을 더 크게, 내 삶을 더 높게'라는 슬로건 아래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며 "전남의 수도 무안을 대한민국 서남권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광주 타운홀 미팅과 6자 TF 회의를 통해 무안군 3대 요구조건이 담긴 공동합의문을 이끌어냈다"며 "환경·소음·안전·재산권 영향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과 공론화 기구 운영으로 군민 동의를 최우선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주청사 문제에 대해 그는 "광주·전남·무안 모두가 상생하는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며 "도청 기능이 약화될 경우 소멸 위기에 놓일 수 있는 남악·오룡 신도시를 지키기 위해 '주청사는 현재의 무안 남악'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안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서남권 광역행정·에너지·물류 허브로 키우겠다"고 했다.
재생에너지와 기본소득 공약도 내놨다.
김 군수는 "재생에너지 생산 시설을 획기적으로 늘려 무안형 기본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공공 주도 40㎿ 이상 집적화단지와 마을형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고, 군 공항 소음완충지역 100만여 평에 대규모 태양광 단지를 조성해 발전 수익을 군민 기본소득과 복지 재원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산업·농업 분야에서는 "국가농업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과 RE100 기반 국가산단, 반도체·첨단 로봇 산업을 연계해 청년이 돌아오는 일자리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며 "양파·고구마·마늘 등 주산지 강점을 살려 생산·가공·유통·수출이 결합된 K-푸드 선도 도시, 무안국제공항 기반 글로벌 농산업 유통기지로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재난·생활·교통 3중 안전망을 구축해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을 구현하고,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돌봄·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촘촘히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 군수는 "각종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가 난무하고 있다"며 "건전한 비판과 정책 검증은 환영하지만, 악의적 비방에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이미 일부 사안은 법률 검토를 마쳤고,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고소·고발 등 단호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거나 준비 중"이라며 "공직과 무안군정을 지키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를 만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지난 8년간의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을 바탕으로 오직 군민과 무안의 미래를 위해 책임질 준비가 돼 있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실천하고, 행정 관행보다 군민의 편익과 미래 가치를 앞세워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