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동향 예의 주시...체류 국민 안전에 만전"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외교부는 미국의 원유 차단 조치에 이어 군사적 공격 위협을 받고 있는 쿠바의 현지 동향과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외교부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주쿠바 대사관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윤 국장은 회의에서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쿠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쿠바 내 우리 국민 안전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열 주쿠바 대사는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안전 공지를 게시하는 한편, 앞으로도 본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향후 상황 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쿠바는 최근 미국의 원유 차단 등 봉쇄 정책으로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7일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정상회의' 연설에서 이란과의 전쟁을 언급하면서 "쿠바가 (이란) 다음"이라고 말해 쿠바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달 13일을 기해 쿠바 전 지역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 자제)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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