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은 지난 30일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시멘트 산업 안전 거버넌스 발대식'을 열고 강릉·영동 지역의 중대재해 감축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거버넌스는 지역 특화 산업인 시멘트 제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실무 중심 협의체다. 고용노동부 강릉지청과 태백지청·영월출장소,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를 비롯해 쌍용C&E, 한라시멘트, 삼표시멘트, 한일시멘트 등 지역 대표 시멘트 제조 5개사가 참여했다.

발대식에서는 '2026년도 시멘트 현장 중대재해 ZERO' 실천을 공동 선언하고, 각 기업의 우수 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자동차 제조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시멘트 사업장 내 화재·폭발 위험 요인 점검 및 비상 대응 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릉지청은 시멘트 제조업 거버넌스를 시작으로 임·벌목업, 50억 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 등 중대재해 고위험 업종을 대상으로 '업종별 특화 협의체'를 순차 가동할 계획이다. 현장 밀착형 점검과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해 지역 내 중대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문세원 강릉지청장은 "이번 거버넌스 출범이 고위험 업종인 시멘트 산업 전반의 안전 문화를 안착시키는 협력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규모 사업장까지 안전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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