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완료 시 쾌적한 환경 제공 기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태종대 유원지 내 정화조 오수 방류로 인한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수관로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태종태 유원지 내 일부 공중화장실과 사찰에서 발생한 오수가 정화조를 거친 뒤 산과 바다로 직접 방류돼 방문객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시는 지난 2024년 7월 현장 조사를 통해 유원지 내 총 19곳 화장실 중 8곳(순환도로변 6곳, 사찰 2곳)에서 정화조 오수가 방류되고 있음을 확인, 개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이에 따라 2025년 설계 용역비 3억 원을 확보해 올해 1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태종대 유원지 내부 순환도로에 약 3.1㎞ 길이의 오수관로를 신설하고, 각 화장실의 오수를 관로로 연결해 영도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영도구청 도시안전과가 주관하며, 이달 착공해 연내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유원지 내에서 방류되던 오수가 완전히 차집 처리돼 악취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가 하면 방문객에게 쾌적한 관광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태종대 사업에 이어 시민 나들이 명소인 부산 어린이대공원 내 오수관로 정비 설계에도 착수, 공원 내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할 나갈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오수관로 신설로 오랜 시민 불편이었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게 됐다"며 "태종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