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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어김없는 부상악재, KBO 초반부터 부상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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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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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개막 10일 만에 삼성 등 팀들이 부상선수 속출로 고전했다.
  • 5일 삼성 박진만 감독이 KT전에서 부상으로 좌타자 9명 선발 라인업을 짰다.
  • 한화·KT·LG·NC·두산·키움·SSG도 투타 부상생 잇따라 대체선수 투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원=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개막한 지 열흘이 지난 가운데 벌써부터 각 팀에 부상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어김없이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지난 5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8일차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발 라인업은 단연 삼성 라이온즈였다.

[수원=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정규리그 KT전에서 좌타자로만 타선을 구성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2026.04.05 football1229@newspim.com

◆삼성, 부상으로 뜻하지 않게 기록 세워

삼성 박진만 감독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좌타자 9명을 선발 명단에 배치했다. KBO리그에서 좌타자로 등록된 선수만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 것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좌타자 일색의 선발 라인업을 짠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부상 때문이다. 주전 유격수 이재현과 외야수 김성윤이 지난 4일 수원 KT전에서 모두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재현은 햄스트링, 김성윤은 옆구리에 불편을 호소했다.

부상으로 빠진 두 선수 대신 박 감독은 좌타자 양우현과 함수호를 선발로 내보냈다. 다만, 삼성은 좌타로만 타선을 꾸렸음에도 KT의 우완 외국인 투수 보쉴리에게 점수를 뽑지 못했다. 0-2로 완패해 원했던 결과를 얻진 못했다.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 외국인 투수 맷 매닝, 필승조가 유력했던 이호성, 신인 투수 이호범 등이 부상 아웃된 상황이다.

그나마 원태인이 오는 12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매닝과 이호성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이호범은 퓨처스리그에서 아직까지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매닝의 대체 용병 잭 오러클린이 5일 KT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주전 야수인 이재현과 김성윤도 검진 예정인 만큼 박 감독의 머릿 속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5일 입국해 몸을 푸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쿠싱.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4.05 wcn05002@newspim.com

◆빠른 대비로 한숨 돌린 한화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를 잃었다. 화이트는 지난달 31일 KT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검진 결과 햄스트링 근육 파열 진단을 받으며 전열에서 6주 간 이탈하게 됐다.

한화는 즉시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다. 이후 지난 2일 잭 쿠싱과 6주 총액 9만 달러(연봉 6만달러+옵션 3만달러)에 계약했다. 쿠싱은 지난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8경기(선발 6경기) 11승 2패, 평균자책점 6.67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다소 높지만, 79.2이닝 동안 84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볼넷은 28개만 내줬다. 

또 화이트의 부상 대신 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좌완 영건 황준서가 4.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줬다. 한화는 외국인 선발을 잃으며 위기에 놓였지만, 빠른 대체 용병 영입과 유망주의 활약에 기대를 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화는 4승 4패를 기록해 LG와 공동 5위에 자리 중이다. 

[수원=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KT 오윤석이 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2026.04.05 football1229@newspim.com

◆KT, 헤드샷으로 허경민 이탈...공백 메우는 백업들

KT는 지난 3일 주전 3루수 허경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엄상백에게 헤드샷을 맞은 후 후유증 탓이다. 허경민은 부상 전까지 3경기에서 타율 0.600, 6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567로 상승세였다.

KT는 주전 3루수를 잃으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그 공백을 백업 선수들이 어느 정도 메우고 있다. 

류현인과 오윤석이 3루 자리를 교대로 맡으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특히 오윤석은 4월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0.471을 기록하며 팀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T는 6승 2패로 NC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문보경이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안타 친 후 출루 중이다. [사진=LG 트윈스] 2026.04.05 willowdy@newspim.com

◆WBC 여파 시달리는 LG

'디펜딩 챔피언' LG는 지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후유증을 겪고 있다. 투수 손주영, 유영찬, 송승기가 차출됐고 타자 문보경, 박해민, 신민재, 박동원 역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중 선발 자원인 손주영은 오른쪽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4월말에 복귀할 예정이다. WBC 조별리그 C조 호주전에 1이닝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된 손주영은 옆구리까지 다치며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대신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가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챙겼다. 손주영 대신 선발을 맡은 웰스는 올 시즌 선발승과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유일한 LG 투수다.

WBC에서 11타점을 몰아친 문보경은 대회 기간 내내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복귀 직후에도 지명타자로만 출전하며 수비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타격에서도 지난 4일까지 타율 0.211에 그치며 부진했다. 지난달 31일 KIA전에서는 주루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일 고척 키움전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라일리의 대체 선수로 NC에 합류한 버하겐.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3.28 wcn05002@newspim.com

◆기존 1선발 대신 토종 1선발 앞세운 NC

NC는 라일리 톰슨이 21일 KT와의 시범경기 도중 왼쪽 복사근 부상으로 6주간 이탈하자 드류 버하겐을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버하겐은 2일 창원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버하겐은 당초 SSG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었으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며 계약이 무산됐다. 그러나 대체 용병으로 NC 유니폼을 입어 KBO 무대에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타자 쪽에선 베테랑 권희동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이탈했다. 왼쪽 내복사근 파열로 6주 간 재활이 필요하다.

그러나 NC는 6승 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기존 1선발 라일리를 잃었음에도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유리몸 오명을 씻어내며 11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팀 분위기 자체는 상승세에 있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외국인 에이스 플렉센이 3일 등 통증으로 1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4.04 wcn05002@newspim.com

◆1선발과 중간 계투가 빠진 두산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이 등 부상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해 위기에 놓였다. 플렉센은 시범경기 3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하지만 선발 등판 2경기 만에 부상을 당해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플렉센은 검진 결과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최소 4주 이탈이 예상된다.

이에 더해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 역시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이르면 5월 말에 복귀할 예정이다. 두산은 2승 1무 5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1선발 플렉센까지 이탈해 시즌 초반 행보에 먹구름이 꼈다. 

[서울=뉴스핌] 키움은 5일 정현우와 박윤성의 엔트리 말소를 알렸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2026.04.05 willowdy@newspim.com

◆5선발과 필승조가 이탈한 키움

키움은 지난 5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급하게 정현우와 박윤성을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냈다. 두 선수는 5일 선수단 훈련 종료 이후 몸 상태 불편을 느꼈고, 6일 병원 진료가 예정돼 있다.

정현우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다. 올해 키움 설종진 감독이 5선발을 맡길 만큼 기대가 컸으나 선발 1경기 등판 후 2군으로 내려갔다.

박윤성은 지난 시즌 54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4.53을 남긴 필승조 불펜 투수다. 그러나 박윤성 역시 2군으로 내려가며 키움 투수진은 가시밭길을 걸을 전망이다.

어깨 수술로 전열을 이탈했던 국내 에이스 안우진이 이달 말 2군 등판 예정으로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핵심 투수 2명을 잃어 어려움에 빠지게 됐다. 키움은 2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인천=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SSG 김민준이 지난 1월 플로리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6.03.21 football1229@newspim.com

◆부상 악재 딛고 선두 달리는 SSG

SSG 랜더스는 김광현을 어깨 부상으로 잃은 데 이어 투수 김민준과 김택형을 1군에서 제외한 상황이다. 김민준은 지난달 31일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손상으로 3주 재활 판정을 받았고, 김택형 지난달 29일 왼손 엄지손가락 근육 경련을 호소해 3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SSG는 필승조 경험을 갖추며 멀티이닝이 가능한 김택형을 전천후 왼손불펜으로 활용하려고 했으나 부상으로 빠지며 불펜 가동에 이상이 생겼다.

또 1년차 신인 김민준은 SSG 이숭용 감독의 전폭적인지지 아래 5선발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데뷔가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SSG는 투수진 공백이 무색한 듯 7승 1패를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최민준이 지난 2일 문학 키움전에서 김민준을 대신해 5선발로 나서 역투했다.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한편 KIA는 윤도현이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아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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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항공기 155대 투입 미군 구조"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난 주말 이란 영토 깊숙한 곳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실종 미 공군 무기담당 장교(WSO) 구출 작전의 전말을 공개했다. 앞서 조종사가 먼저 구조된 가운데, 홀로 적진에 남겨졌던 동료 장교까지 무사히 귀환시키면서 미군은 이번 작전을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기적"이라고 평가하며 압도적인 특수 작전 능력을 과시했다. ◆ CIA 첨단 감시망의 승리... "45분간의 숨 막히는 추적"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구조의 일등 공신은 존 래트클리프 국장이 이끄는 중앙정보국(CIA)의 정밀 감시망이었다. CIA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이스파한 남부의 자그로스 산맥에서 야간 폭격 임무 중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투기에 타고 있던 무기 담당 장교가 험준한 산맥에 홀로 고립된 뒤 이란 내 험준한 산악 지형을 샅샅이 뒤진 끝에 약 40마일(64km) 거리의 산등성이에서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감시 카메라를 45분간 고정하고 지켜봤다"며 "한참을 움직이지 않던 미군 장교가 마침내 일어서는 순간 '찾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특히 밤에도 낮보다 더 선명하게 사물을 식별할 수 있는 미군의 독보적인 야간 투시경 기술이 이번 작전의 결정적 열쇠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은 실종된 미군을 찾고 그가 홀로 생존해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인적 자산(휴민트)'과 '정교한 기술력'을 모두 동원했다고 밝혔다. ◆ "7개 가짜 지점 운용"…이란군 따돌린 대규모 기만 작전 이번 구조 작전에는 적을 혼란시키기 위한 고도의 기만술(Subterfuge)이 동원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군 수천 명이 수색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군이 7곳의 가짜 지점을 운용해 이란군의 시선을 분산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군은 미군기 9대가 특정 해안 상공을 선회하는 것을 보고 실종 미군이 그곳에 있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적을 완벽히 속인 덕분에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이 미군을 무사히 구출해 이란 영토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조 작전의 규모도 상상을 초월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번 작전에 폭격기 4대, 전투기 64대, 공중 급유기 48대, 구조 전용기 13대 등을 포함해 총 155대의 항공기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작전 과정에서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전장 위를 낮고 느린 속도로 비행해 구조 헬기를 보호하며 적의 공격을 최전선에서 막는 이른바 '샌디(Sandy)' 임무를 수행하던 A-10 워트호그 공격기가 적의 대공 미사일에 수차례 피격된 것. 그러나 A-10 조종사는 기체가 손상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비행해 이란 영토를 벗어난 뒤 우호 지역 상공에서 안전하게 비상 탈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구조 작전 중 수백 명의 특수부대원이 투입되었으며, 이들은 적진 한복판에서 7시간가량 머물며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 작전 중 이륙에 어려움을 겪은 수송기들이 있었다며 해당 항공기들에는 이란 측에 넘어가서는 안 되는 통신 장비와 대공 미사일 방어 기술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파괴했다고 밝혔다. ◆ 헤그세스 "부활절 아침의 기적"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번 구조 작전을 기독교의 '성삼일(Triduum)'에 비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그는 "성금요일에 격추되어 토요일 내내 동굴에 숨어있던 미군 장교가 부활절 일요일 아침 해가 뜰 때 이란을 탈출했다"며 이번 작전 성공을 "부활절의 기적"이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을 마무리하며 "수백 명의 요원이 투입된 위험천만한 임무였지만, 실종된 미군을 무사히 데려오는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작전 성공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트럼프, 구조 작전 기밀 유출에 "출처 밝히지 않으면 감옥 갈 것"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F-15E 조종사가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두 번째 승무원이 안전해지기도 전에 언론에 유출된 것에 대해 언론사와 '유출자'를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가서 국가 안보를 위해 (정보원을) 넘기지 않으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결국 누가 유출했는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쓴 사람은 입을 열지 않으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이 2026년 4월 6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제임스 S. 브레이디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4-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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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임효준, 바지 벗긴뒤에도 놀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7·강원도청)이 임효준(린샤오쥔) 사건, 이른바 '팀킬' 논란, 올림픽 인터뷰 태도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 전반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직접 해명했다. 황대헌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마음이 무거웠다"고 예고한 뒤,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A4 6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의 임효준 바지 사건, 2023~2024시즌 박지원과의 연이은 충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2023년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본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2.09 seungjoochoi@newspim.com 먼저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벌어진 임효준 사건에 대해 황대헌은 "암벽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엉덩이가 다 노출됐다. 주변에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며 "동성끼리만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이라 느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임효준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름을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장난과 조롱이 이어졌다고도 했다. 이후 언론 보도로 '성기 노출' 표현이 등장하자 황대헌 측 어머니가 먼저 임효준 측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임효준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그 자리에서 '형이 진심이라면 괜찮다'고 말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미리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해당 확인서에는 임효준의 잘못과 반성을 적는 대신 황대헌이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으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중심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날을 기점으로 사과가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집 앞 문전박대'로 알려진 장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황대헌에 따르면, 그해 10월 임효준의 어머니가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와 1시간가량 대문을 두드려 주민 항의가 빗발쳤고 어머니가 경찰을 불러 돌려보냈을 뿐 본인과 임효준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같은 날 훈련 중 자신이 여선수 엉덩이를 주먹으로 친 장난이 형사 사건으로 번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지만 해당 여선수가 '장난이었다'고 진술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밀라노=로이터뉴스핌]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11 photo@newspim.com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엔 너무 수치스럽고 감내하기엔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은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건 안타깝다"고 했다. 임효준이 징계와 귀화까지 선택하는 과정 전체를 돌아보며 "시간이 많이 지났고, 임효준 선수가 올림픽에서 '나쁜 감정 없다'고 한 것처럼 나도 이제 괜찮다. 언제든 만나서 남은 오해를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료 박지원(서울시청)과의 '팀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은 스피드와 파워 기반의 순간 가속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공격형 스타일이고 박지원은 코스 마킹과 레이스 운영에 강한 안정적인 선두 주도형"이라며 "장점이 극명하게 달라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부딪힐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해 직접 만나 사과했고 박지원이 이를 받아줬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쇼트트랙 특성상 접촉·충돌 없이 타겠다고 약속드리면 거짓말이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내 부족함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자 1500m 은메달 직후 금메달리스트 판트바우트가 "과거 황대헌의 전략을 벤치마킹했다"고 언급하자 관련 질문이 이어졌지만 황대헌은 "훌륭한 선수와 경쟁해 영광"이라는 짧은 말 뒤 말을 아껴 '답변 거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추가 질문이 반복되면서 당황했고 마이크를 굽히는 행동도 오해를 불렀다"고 했다. "마이크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다음 질문 안내 멘트가 그대로 방송되는 게 민망해 순간적으로 기울였을 뿐"이라며 "표정과 행동 모두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계자·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이 입장문으로 비난이 멈출 것이라 기대하진 않는다"면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고 승부욕이 앞서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였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오는 2026-2027시즌 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국가대표 은퇴는 아니며, 서른을 넘겨 맞이할 다음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향후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소속사 라이언앳은 "잘못 전달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본인의 부족함도 돌아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향후 국내 대회 출전은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대헌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 중이며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4-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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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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