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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탈취에 무너지는 中企…가해 기업 강력 처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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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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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들이 7일 기술 탈취 피해 간담회에서 가해 대기업 엄정 수사 촉구했다.
  • 대기업이 로펌 동원해 협의 회피하고 입증 책임 중소기업에 전가한다고 비판했다.
  • 입증 책임 전환과 정부 지원, 패스트트랙 제도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술 탈취 피해 중소기업 기자간담회' 개최
가해 기업 고의 회피 막아야...엄정한 수사 必
기술 도용 증명 어려워...입증 책임 전환해야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기술 탈취 피해를 주장하는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해 기업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대기업이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대형 로펌을 선임한 뒤 피해 기업과의 협의를 회피하는 관행을 지적하며, 관련 악습을 근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기술 도용 여부에 대한 입증 책임이 중소기업에 과도하게 전가돼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피해 기업들은 구조적 한계를 고려해 입증 책임을 가해 기업 측에 보다 적극적으로 부과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대기업의 사법적 고문...신속한 조치 통해 中企 억울한 죽음 막아야"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기술 탈취 피해 중소기업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재봉, 김종민 의원실과 재단법인 경청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기술 탈취와 관련한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현황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7일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술 탈취 피해 중소기업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간담회 시작 전 기술 탈취를 단절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07 stpoemseok@newspim.com

이날 참석 기업들은 대형 로펌의 도움을 받는 가해 기업들이 분쟁 협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한화솔루션의 기술 탈취를 주장하고 있는 CGI는 국회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회피하는 대기업의 태도가 갈등을 키웠다고 말했다.

조영수 씨지아이 대표는 "반복적으로 한화솔루션에 동일 기술을 사용하지 말라고 공문을 보냈지만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며 "대형로펌의 비호를 받아 '법적 절차 진행 중'이라는 사유를 들어 피해 기업과의 상생 협의를 고의로 회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 탈취에 관한 경찰청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대기업의 법적 대응 및 검증거부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작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 국회 국정 조사 청문회 및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사안의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대기업이 필수 인프라를 활용해 분쟁 중인 중소기업의 서비스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태블릿 테이블오더 플랫폼 스타트업 티오더는 KT가 출시한 '하이오더'가 자사 서비스와 UI가 유사하다는 이유를 근거로 기술 탈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더 나아가 티오더는 KT가 지난 2023년 4월 하이오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인터넷 연결 회선 수를 매장당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일괄 시행해 자사 서비스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 강조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KT는 인터넷 연결 회선 수 제한이라는 망 운용 조치를 통해 당사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무력화했다"며 "이는 기간망 사업자의 지위를 남용해 당사 제품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피해 기업, 기술 탈취 입증 어려워...입증 책임 전환 필요"

중소기업들은 한목소리로 기술 탈취 피해의 입증 책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본 여유가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들이 장기간 법적 분쟁을 통해 기술 탈취 피해를 입증하는 게 매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권성택 대표는 "사업 협력 및 인수 협상 과정에서 제공된 정보의 유용 여부에 대해 대기업의 입증 책임을 강화해달라"며 "현행 부정경쟁방지법은 투자, 인수 실사 과정 중 제공된 정보의 탈취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 입증 책임이 스타트업에 집중돼 있지만, 스타트업이 대기업 내부의 침해 증거를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입증 책임의 전환 또는 완화 규정 신설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심재용 엔이씨파워 대표는 "무형의 기술은 도용 후 약간의 변형만으로도 추적이 불가능해 피해 기업이 이를 증빙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AI(인공지능) 기술 분쟁에 한해서는, 피해 기업이 일정한 개연성(기술 제안 사실 및 결과물의 유사성)을 입증할 경우, 가해 혐의를 받는 기업이 자사의 '독자 개발 과정'을 직접 증명하도록 하는 입증 책임의 실질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소송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수사 절차를 줄이거나, 직접적인 비용 지원 제도를 확충해 달라는 주장이다.

법무법인 율촌 소속 김찬미 변리사는 "명백한 기술 탈취 정황이 있는데도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고의적인 사법 지연 전략 앞에서는 어떤 중소기업도 버틸 재간이 없다"며 "기술 탈취 사건이 중소기업의 존망과 직결되는 만큼, 법원이 의무적으로 기한 내에 신속하게 판결을 내리도록 하는 패스트트랙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수 대표는 "기술 탈취 사건에 대한 경찰청 및 관계 당국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만약 대기업이 상생 협력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정부 주관 국책사업참여 박탈 및 공정위의 징벌적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패널티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이러한 중소기업계의 요구에 화답했다. 김종민 의원은 "초기 단계에서 신속한 수사를 통해 형사 처벌이 가능한 그런 트랙을 만들어 놓아야 이 문제에 대한 자정 노력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술을 지킨다는 건 단순히 실무적인 일이 아니라 중소기업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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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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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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