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은행 부동산연구팀이 7일 서울 아파트 거래 분석을 발표했다.
- 노원구가 2~4월 누적 1340건으로 1위, 성북·강서·구로·은평구 순이다.
- 가격 저항선 낮은 강북·서남권으로 수요 이동, 10억원대 가성비 단지 주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업무지구 접근성 좋고 저렴한 서울 외곽 지역 선호
임대사업자 말소물량 출회는 변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가격 저항선이 낮은 강북권 및 서남권 주요 자치구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과거 10억원 수준이던 아파트 실거래가가 15억원 안팎까지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단지로 수요가 급격히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7일 우리은행 부동산연구팀에 따르면 올해 2월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주요 자치구별 아파트 누적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노원구가 1340건을 기록하며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북구(633건), 강서구(606건), 구로구(594건), 은평구(534건) 순이다.
세부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원구는 상계동(580건)과 중계동(239건)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성북구는 정릉동(124건)과 돈암동(98건), 강서구는 등촌동(115건)과 방화동(114건)에서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단지별로는 노원구 '해링턴플레이스노원센트럴', 은평구 '백련산파크자이' 등이 이름을 올리며 실거래를 주도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10억원 아파트 중심의 중하위 지역 키 맞추기로 진단한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팀 연구원은 "과거 10억원 전후이던 아파트 실거래가와 호가가 상승해 15억원 이하에 포진하면서,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현재의 10억원 전후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및 한강 접근성이 양호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강서구 등이 대표적인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외곽 지역의 경우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대출 등 정책대출 활용이 가능한 6억원 전후 아파트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등 무주택자가 주요 매수 세력으로 나서며 전체 거래를 견인하는 셈이다.
남 연구원은 "보유세나 비거주 1주택 세금 등 각종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전월세 매물 부족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흐름이 향후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어느 정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나, 대출 만기 불허 조치와 맞물려 임대사업자 말소 물량이 시장에 출회하는 속도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