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국 증시가 8일 미국-이란 휴전 합의로 3~5% 급등했다.
- STOXX 600은 3.88% 오른 613.50, DAX는 5.06% 상승한 2만4080.63에 마감했다.
- 이란 호르무즈 재봉쇄 천명으로 휴전 지속 우려 속 유가는 1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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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8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크게 올랐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임시 휴전에 합의하면서 시장과 투자자들은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세계 경제를 불안하게 했던 국제유가도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 늦게 이란이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레바논 공습을 비난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재봉쇄를 천명해 휴전 합의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2.91포인트(3.88%) 오른 613.5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59.04포인트(5.06%) 상승한 2만4080.6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60.09포인트(2.51%) 뛴 1만608.8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55.13포인트(4.49%) 전진한 8263.87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679.76포인트(3.70%) 오른 4만7091.55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688.00포인트(3.94%) 상승한 1만8132.30에 마감했다.

전 세계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임시 휴전 합의 소식에 환호했다.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최후통첩 만료(미국 동부 시간 기준 7일 오후 8시)를 약 2시간 정도 앞두고 전격적으로 휴전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즉시 안전하게 개방하는 데 동의한다면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 동안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그는 8일에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정체된 물동량 해결을 도울 것"이라며 "이란도 재건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이란 측도 미국과의 휴전 합의 사실을 공개하면서 2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늘 10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전쟁 종결을 위한 직접 양자회담을 열기로 했다.
유가는 급락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런던 시간 8일 오후 5시42분 현재 13.02% 떨어진 배럴당 95.01 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이날 오후 늦게 이란의 관영 파르스 통신이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레바논 공습은 휴전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라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유조선 항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휴전 합의가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UBS 글로벌 자산관리의 멀티 자산 전략가인 키란 가네시는 "투자자들은 향후 양측 언론전이 다시 격화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가 있다는 점에 놀라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는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했다.
주요 업종은 일제히 강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은행과 산업, 여행 섹터가 6.2~7.0% 급등했다. 이들 업종은 에너지 비용 하락과 채권 금리 하락의 수혜를 받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힌다.
에너지 가격에 크게 의존하는 철강업체들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은 12.8% 오르며 이날 STOXX 600 지수 기업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독일의 잘츠기터(Salzgitter)와 티센크루프(Thyssenkrupp)도 각각 15.2%, 9% 뛰었다.
기술주는 반도체 업체들의 강세에 힘을 얻어 6.3% 올랐다.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Infineon)과 프랑스 웨이퍼 공급업체 소이텍(Soitec),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독일의 반도체 및 정밀 기계 제조업체 수스마이크로테크(SUSS Micotec)가 8.9~11.8%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는 주요 섹터 중에서 유일하게 2.0% 하락했다. 쉘은 1분기 가스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4.7% 떨어졌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올 연말까지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