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 호르무즈 해협 통행 선박들에 새로운 항로 규정을 발표했다.
- 기뢰 위험을 이유로 라라크 섬 인근을 통과하는 우회 항로 이용을 의무화했다.
- 해협 봉쇄 보도와 상충되며 실제 유조선이 회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폭발 위험을 이유로 통행 선박들에 대한 새로운 항로 규정을 발표하며 해상 통제권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성명을 통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 상황 및 대함 기뢰 발견 가능성을 고려해,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이란 측이 제시한 두 가지 대안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공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조치가 "해상 안전 원칙 준수와 기뢰 충돌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측이 지정한 우회 항로는 모두 라라크(Larak) 섬 인근 해역을 통과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통과를 원하는 선박은 반드시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조율을 거쳐야 한다.
이는 "해협이 다시 봉쇄됐다"는 이란 현지 매체들의 보도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란 혁명수비대를 대변하는 파르스 통신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해협은 봉쇄됐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도 해협에서의 통행이 다시 막혔다고 타전했다.
실제 해상 데이터에서도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MarineTraffic)' 확인 결과, 현지 매체 보도 약 2시간 뒤 파나마 선적의 한 유조선이 해협 입구까지 접근했다가 다시 페르시아만으로 회항한 항적이 확인됐다.
현재로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통제 하에 제한적으로 개방된 것인지, 아니면 사실상 전면 폐쇄된 것인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