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이 9일 중동 분쟁 장기화와 유가 급등으로 투자심리 위축 발표했다.
- 달러/원 환율 1504원 상승하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365억 달러 순유출됐다.
- 코스피 12% 하락하며 주요국 중 최대 낙폭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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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박가연 인턴기자 = 중동 지역의 분쟁이 장기화하고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자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도 순유출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6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적 행보로 인해 위축된 투자심리가 지속됐다. 특히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13달러까지 폭등하면서 시장의 공포를 키웠다.
금리 시장에서는 주요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며 지난 7일 기준 지난 2월 말(3.94%) 대비 0.35%포인트(p) 오른 4.29%를 기록했다. 한국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0.31%p 상승한 3.76%로 나타났다.
선진국 중 독일은 물가 지표 상회, 영국은 매파적 통화정책, 일본은 임금 상승에 따른 정책 정상화 기대로 금리가 상승했다. 신흥국은 인도, 남아공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중국은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경제지표 부진과 사모신용 부실 우려 속에 2월 말 대비 3.8% 하락한 6617을 기록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와 독일 DAX 지수도 각각 9%대 급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KOSPI)는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회피 심리 강화와 빅테크 기업의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회의론 확산의 영향으로 5495까지 떨어지며 2월 말(6244) 대비 12.0% 하락해 주요국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 달러화지수(DXY)는 99.9로 2월 말(97.6) 대비 2.3%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7일 기준 1504.2원으로 2월 말(1439.7원) 대비 4.3% 상승했다. 특히 3월 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주식(-297억 8000만 달러)과 채권(-67억 7000만 달러) 모두에서 빠져나가며 총 365.5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한 점이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엔/원(100엔) 환율은 941.48원, 위안/원 환율은 218.65원을 기록했다.
자금시장 지표인 달러/원 스왑레이트(-1.13%)와 통화스왑금리(2.97%)는 내외 금리차와 국고채 금리 영향으로 각각 상승했다. 3월 중 국내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 역시 470억 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7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3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차익실현 매도, 채권 재투자 부진 등의 영향으로 365억5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유출 규모가 확대됐다.
주식자금은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차익실현 매도로 297억 8000만 달러 순유출됐고, 채권자금은 국고채 만기상환 집중과 낮은 차익거래 유인으로 67억 7000만 달러 줄었다. 단기 차익거래 유인은 2월 12bp(1bp=0.01%포인트)에서 3월 1bp로 급락했다.
대외 차입 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나 국가 신용위험 지표인 외평채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전월(22bp) 대비 상승한 30bp를 나타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