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가 10일 함양군에 재외도민과 함께 7300그루 나무를 심었다.
- 박완수 지사 등 450여 명이 참석한 제47회 향토기념식수 행사를 열었다.
- 재외도민 고향 사랑 기리는 감사패 수여와 세대 공감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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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재외도민들과 함께 산불과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함양군에 7300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희망의 숲'을 조성했다.
도는 10일 오전 함양읍 백연유원지 일원에서 재일·재경·재부 도민회와 산림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향토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격려사에서 "천년의 숲 상림과 선비 정신이 살아있는 함양에서 고향 사랑의 결실을 보게 돼 뜻깊다"며 "오늘 심은 나무 한 그루가 다음 세대에 희망의 상징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0여 년간 변함없는 애정으로 경남을 푸르게 가꿔온 재외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게 도내 곳곳을 더 나은 삶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지사와 진병영 함양군수, 이종성 재일도민회연합회장, 최효석 재경도민회장, 박정삼 재부향우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높이 10m의 수양벚나무 1그루를 공동 식수하며 고향 발전의 염원을 담았다.
450여 명의 참가자들은 5개 구역으로 나눠 ▲1구역(도쿄·시즈오카·효고) 93명▲2구역(교토·가나가와·야마구치) 95명 ▲3구역(재경도민회) 50명▲4구역(오사카·지바·히로시마·오카야마) 58명▲5구역(재부도민회 등) 154명이 각각 배정된 구역에서 정성껏 묘목을 심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故) 박병헌 씨의 숭고한 고향 사랑을 기리는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1987년 고인은 벚나무 4700여 그루를 기증해 함양읍 상림에서 백전면 운산리까지 이어지는 대표 벚꽃길을 조성했으며 그의 차남 박상규 씨가 대신 감사패를 받았다.
시즈오카에서 온 90세 여성과 오사카에서 온 3세 여아가 함께 나무를 심는 세대 공감의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교토 도민회 한 참석자는 "직접 고향 땅에 나무를 심으며 재외도민 간의 연대와 향수를 다시 느꼈다"고 전했다.
1975년 양산에서 시작된 향토기념식수 행사는 올해로 47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경남 전역에 약 41만 그루를 식재하며 대표적인 재외도민 고향 가꾸기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