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11일 이란 자산 해제 합의 보도를 부인했다.
- 로이터는 이란 소식통 인용해 카타르 등 동결자산 해제를 보도했다.
- 미·이란 종전 협상 전 신경전이 격화되며 쟁점이 부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이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하면서, 미·이란 간 종전 협상을 앞둔 신경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카타르 등 해외 금융기관에 묶여 있던 이란 자산 해제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해당 보도가 나온 지 약 1시간 만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부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측 소식통은 동결자산 해제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 보장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또 이를 "선의의 시험대이자 지속 가능한 평화 협정에 대한 진지한 의지의 신호"로 평가하며, 협상 진전을 위한 핵심 조치로 강조했다.
동결자산 해제 문제는 단순한 경제 사안을 넘어 이번 협상의 성패를 가를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이란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미·이란 회담을 하루 앞두고 자산 해제를 주요 선결 조건으로 제시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해제 합의 보도와 미국의 즉각적인 부인이 맞물리며 양측 간 입장 차가 다시 부각된 셈이다.
특히 미국의 부인은 협상 전략 차원에서 해석될 여지도 있다. 실제로 자산 해제는 대이란 제재 체제와 직결된 사안으로, 미국이 협상 초기부터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경우 추가 양보 압박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란은 해당 이슈를 공개적으로 부각함으로써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격적인 협상 시작 전부터 동결자산 해제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협상 테이블에서 어떤 형태의 절충안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