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정책토론회에서 경기교육 정상화 해법을 제시했다.
- 재정 위기 비판하며 전시성 사업 예산 50% 감축으로 1500억 원 확보를 밝혔다.
- 교육격차 해소와 자치학교 확대, 현 교육감 체제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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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김가현 기자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열린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2차 정책토론회에서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기교육 정상화' 해법을 제시하며 본선 경쟁력을 과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교육철학과 정책 실행력, 구체적인 재정 확보 방안을 조목조목 짚으며 '준비된 교육감'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유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의 재정 위기 상황을 수치로 제시하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급감하는 등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전시성·행사성 사업 예산 50%, 기관 유지 경비 20%를 감축해 약 1,50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확보된 예산은 교육격차 해소와 '경기형 기본교육'에 우선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도지사와 공동 책임지는 '경기교육자치위원회' 신설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교육격차 해법으로는 '경기형 자치학교'를 내세웠다. 유 후보는 현 체제의 AI 특목고 확대 정책이 교육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해법은 수직적 서열화가 아닌 수평적 다양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고교학점제 실질화와 교육과정 자율권 확대를 통해 학교의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유 후보는 임태희 현 교육감 체제를 "철학 없는 비민주와 전문성 부족의 결합"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가장 높은 곳에서 책임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리는 교실에 단단한 기둥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유 후보는 "지금 필요한 것은 서로를 향한 공격이 아니라 무너진 경기교육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민주진보 교육의 가치를 실력으로 증명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교육감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beig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