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SDI 이승우 부사장이 15일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UAM 배터리 시장 선점을 선언했다.
- 프리즘스택과 솔리드스택 브랜드를 앞세워 로봇 고출력과 UAM 고밀도 배터리를 개발한다.
- 나트륨 배터리 양산을 내년 발표하며 AI 데이터센터 UPS 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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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배터리 양산 계획 수립 중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SDI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래 배터리 시장의 핵심 먹거리로 낙점하고 전용 브랜드 '프리즘스택'과 '솔리드스택'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 나트륨(소듐) 이온 배터리의 양산 계획을 내년 중 공식 발표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승우 삼성SDI 차세대개발팀·기술전략팀 팀장 부사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SNE리서치 글로벌 배터리 컨퍼런스 NGBS 2026'에서 "AI가 휴머노이드와 결합하면서 인간의 삶을 바꾸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배터리는 AI와 휴먼 스페이스를 연결하는 중요한 키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특히 로봇과 UAM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수요는 2030년부터 본격화돼 2040년에는 2030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UAM 시장 역시 현재는 미미하지만 2035년에는 약 68GWh 규모로 5년 사이 2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로봇·UAM은 '심장' 배터리가 관건…"스펙부터 다르다"
삼성SDI는 미래 시장이 요구하는 고난도의 기술 스펙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 부사장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손과 팔을 빠르게 움직이는 등 고출력이 필요해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로는 대응이 어렵다. 이에 따라 800Wh/L 이상의 초고에너지 밀도와 하이 파워를 동시에 갖춘 차세대 배터리가 필수적이다.
하늘을 나는 UAM 분야 역시 무게당 에너지 밀도가 핵심이다. 이 부사장은 "UAM은 수직 이착륙 시 엄청난 파워가 필요하고, 운행 시간을 늘리려면 무게당 에너지 밀도가 높아야 한다"며 "부피가 중요한 로봇과 달리 비행체는 무게 효율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이를 위해 각형 배터리 브랜드 프리즘스택(PRISM-Stack)과 전고체 브랜드 솔리드스택(SOLID-Stack)을 구축했다. 특히 UAM용으로는 무게당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은 리튬황 배터리를, IT 기기와 로봇용으로는 부피당 효율이 극대화된 리튬메탈 배터리를 투입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나트륨 배터리 양산 '내년 발표' 공식화…AI 데이터센터 UPS 정조준
배터리 업계의 관심이 쏠린 나트륨 배터리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구체적인 양산 시점을 언급했다. 이 부사장은 "나트륨 배터리 양산 계획을 내부적으로 수립 중이며 올해 말이나 내년 사이 대외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삼성SDI가 나트륨 배터리의 1차 타깃으로 정한 곳은 AI 데이터센터용 UPS 시장이다. 화재 안정성이 뛰어나고 저온 특성이 우수한 나트륨 배터리의 장점을 살려, 리튬인산철(LFP)이 장악한 ESS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부사장은 "안정성이 핵심인 AI 데이터센터용 UPS 시장에서 나트륨 배터리가 LFP가 대응하지 못하는 영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를 뒷받침하는 하드웨어 산업인 배터리는 앞으로 더욱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맞이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차세대 기술력을 통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