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배급사가 16일 피카소 다큐멘터리 2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 시모나 리지 감독 작품은 피카소의 파리 이방인 삶과 망명 고통을 조명한다.
- 폴 스미스 예술감독이 참여해 컬러와 유머로 피카소 명암을 새롭게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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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현대 미술의 상징 파블로 피카소의 내밀한 삶과 예술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국내 관객을 찾는다.
16일 배급사에 따르면 파블로 피카소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파리 국립 피카소 미술관의 후원으로 제작된 특집 다큐멘터리 '피카소. 파리에서의 반란(Picasso. A Rebel In Paris. Story of a Life and a Museum)'이 오는 29일 국내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

시모나 리지 감독이 연출한 이번 작품은 피카소가 1901년 파리에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20세기 거장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특히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피카소의 '이방인'으로서의 정체성에 주목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생애 대부분을 보냈으나 이민자이자 경계 대상으로서 감시와 소외를 겪어야 했던 피카소의 고통스러운 망명 생활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영화는 6000점의 걸작과 20만점의 방대한 기록 자료를 보유한 파리 국립 피카소 미술관을 배경으로 한다. 가난했던 몽마르트르 시절부터 성공 이후의 삶까지 피카소의 발취를 따라가며 그의 작품과 정신세계를 탐구한다.
안내자로는 이란 출신 배우 미나 카바니가 참여했다. 검열을 피해 파리로 망명한 카바니의 삶은 프랑코 정권 시절 고국 스페인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피카소의 처지와 맞물려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예술가와 인간 사이의 도덕적 괴리, 수많은 여성과의 관계에서 나타난 모순 등 피카소의 명암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영국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전통적인 미술사적 접근 대신 컬러와 유머를 활용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다. 또한 세실 드브레이 국립 피카소 미술관 관장, 애니 코헨-솔랄 등 저명한 역사학자와 미술사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20세기 천재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한 축을 담당한 특별전 '폴 스미스의 시선으로 본 피카소'는 현재 중국 상하이를 거쳐 오는 6월 일본 도쿄국립신미술관 순회 전시를 앞두고 있어 영화 개봉과 함께 전 세계적인 피카소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