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이 16일 미국 휴전 협상에서 공격 재발 방지 조건 하 호르무즈 오만 수역 개방 입장을 전달했다.
- 로이터는 이란이 오만 영해 항로 방해 없이 이용 허용 의향을 보인다고 익명 소식통 인용 보도했다.
- IMO는 분리 항로 체계 환영하며, 이란의 강경 입장에서 첫 물러섬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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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협상에서 공격 재발 방지라는 조건이 충족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측 수역을 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공격 재발 방지'라는 조건을 걸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전면적 통제권을 주장했던 이란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이란 정부 측 입장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오만 영해 쪽의 호르무즈 해협 항로를 자국의 방해 없이 이용하도록 허용할 의향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익명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란이 언제 이 같은 제안을 했는지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엔 산하 해운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는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IMO 대변인은 "분리 항로 체계를 통해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허용하는 모든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제안은 이란이 최근 몇 주간 거론됐던 보다 강경한 구상들에게 물러서는 첫 가시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실제로 이란은 그 동안 미국과의 군사적 격돌이 격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전면적 통제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해협을 통과하려면 이란 군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높은 금액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가스의 약 20% 수송을 담당하는 글로벌 경제의 동맥 같은 곳이다. 이란과 오만 사이의 가장 좁은 지점은 폭이 약 34㎞에 불과하다.
특히 이란 체제 수호의 핵심 세력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최근 이 해역 일대에 기뢰를 뿌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이 같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오만만 쪽에서 해상 봉쇄를 실시하고 있다. 미군 측은 지난 8일 봉쇄 돌입 이후 이란을 오가는 선박은 단 한 척도 이 해협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