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16일 2025년 실적 발표로 매출 1.20%·순이익 4.53% 동시 감소했다.
- 9년 성장 신화가 무너지며 4분기 순이익 30.35% 폭락하고 시총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 i마오타이 매출 34.92% 급감에 현금흐름 33.46% 줄었으나 중간 배당 350억 위안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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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해외 동반 부진에 온라인 채널 급감
A주 시총 순위 5위로 밀려, 체질 개선에 사활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증시의 '대장주'이자 백주(白酒) 업계 맏형 격인 구이저우 마오타이(贵州茅台, 귀주모태)가 실적 악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2001년 증시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과 순이익이 동시에 꺾이며, 견고했던 시가총액 순위마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6일 저녁 발표된 2025년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지난해 총 영업 수익은 1.20% 줄어든 1,720억 5,400만 위안, 순이익은 4.53% 감소한 823억 2,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9년 연속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던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성장 신화'가 무너졌음을 뜻한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35%나 폭락하며 하반기 실적 부진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2024년 하루 평균 2억 3,560만 위안에 달했던 수익(매출)은 지난해 2억 2,550만 위안으로 줄어들었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소스향 주류 제품군의 구조 조정과 국내외 수요 위축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0.91%, 해외 매출이 6.52% 각각 감소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i마오타이(iMoutai)'의 성적표가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iMoutai를 통한 매출은 전년 대비 34.92% 급감했으며, 기타 온라인 플랫폼 매출 역시 80% 이상 폭락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영업 활동에 따른 순현금흐름이 지난해 30% 이상 감소하면서 자금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2025년 영업 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은 615억 2,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6% 감소했다. 이는 주로 구이저우 마오타이 그룹 금융 계열사의 예금 감소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적 쇼크는 주가에 반영되어 장기간 중국 A주 시장 1~3위를 지켰던 시가총액 순위가 현재 5위권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한때 코카콜라 시가총액을 넘어선 것은 물론 회사가 속한 구이저우성 전체 GDP 까지 추월한바 있다.
올해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구체적인 영업 목표 수치조차 제시하지 못한 채 시장 추이를 보며 향후 영업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오타이 측은 "주류 산업의 심층적인 조정기를 거치고 있지만, 선도 브랜드로의 자원 집중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고품질 발전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한편 마오타이는 주주 달래기 차원에서 2026년 중간 배당 시행 계획을 발표, 총 350억 3,300만 위안 규모의 현금 배당을 예고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