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배창환 시인의 신간 '삶을 가꾸는 시 읽기 쓰기 수업' 북토크가 16일 대구에서 열렸다.
- 배 시인은 시 교육이 학생들이 자기 삶을 성찰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라 설명했다.
- 시 쓰기를 통해 학생들은 거울처럼 자신을 마주하며 삶을 변화시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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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중견 시인이자 학생들의 시창작교육 이론가인 배창환 시인의 신간 '삶을 가꾸는 시 읽기 쓰기 수업'을 두고 지난 16일 오후 5시 대구 수성구 범어2동커뮤니티센터에서 '배창환 북토크'가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분권연구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작가회의가 후원했다.
배창환 시인과 김수상 시인의 밀도 있는 대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윤현 전 대구경북작가회의 회장의 축사와 배창환 시인 저서에 인용된 박우현 시인의 자작시 낭독, 장유진(동신초 5년)의 학생시 낭독과 대구경북작가회의의 환환 증정이 이어졌다.
김수상 시인의 "국어교사로서의 삶과 시인의 삶은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나?"라는 질문에 배창환 시인은 "1980년대의 교육 현장과 현실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는 고민이 나왔고, 시인과 교사로서의 정체성이 충돌하지 않고 조화를 이루고 상승작용을 한다고 믿었고, 학교라는 삶의 현장을 중심으로 아이들과 교사의 삶을 노래한 시인들에 의해 우리 문학사에 '교육시'라는 영역이 펼쳐지게 되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오랜 시간 교단에 서 계시면서, 시가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순간이 있었다면 특별한 기억을 들려주시면 좋겠다"라는 질문에 대해서 배창환 시인은 "시가 학생들의 삶을 단기간에 변화시킨다기보다 시를 아이들이 자기 삶 속으로 가져오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좋은 시'를 접하여 낭송하고, 외우고, 쓰면서 삶 속에 살아 있게 하는 전 과정이 변화의 시작이 되고, 좋은 시를 찾아내는 능력, 자기 삶의 체험을 시로 써내는 능력을 갖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시 교육이란 "좋은 시를 찾아서 읽고, 토의하고, 쓰는 가운데 '자기 자신에게 좋은 시'를 찾을 수 있고, 자기 삶에서 말하고 싶고 느낀 것을 표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고, 울림이 있는 시를 읽고 쓰고 나누는 가운데, 자기를 발견하고 성찰하며 표현하고 서로 나누는 것이 좋은 시 교육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수상 시인의 "시 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얻게 되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자기 삶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거울을 마주하듯이.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힘, 자기 느낌을 예술적인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고, 그것이 자기 삶을 변화시킨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북토크에서는 학생들이 시를 어려워하지 않고 자기 언어로 쓰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방법, AI 시대와 시의 미래 등 시 읽기, 시 쓰기와 문학교육 전반에 대해 대담자와 40여 명의 관객들 간에 열띤 대화가 오고갔다.
yrk5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