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차영훈 감독과 배우들이 17일 JTBC 드라마 '모자무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하는 인간의 평화 찾기를 그린 현실 공감작이다.
- 18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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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시기와 질투, 자괴감이라는 가장 솔직한 감정을 전면에 내세운 '모자무싸'가 현실 공감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차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한선화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로 깊은 울림을 전한 박해영 작가와 '동백꽃 필 무렵', '웰컴투 삼달리'의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차영훈 감독은 "사람들은 모두 가치 있고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지만, 현실에서는 타인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망이 커진다"며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시기와 질투를 20년간 안고 살아온 인물이 주인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은 통쾌한 성공담이 아니라 오늘의 실패와 좌절을 겪은 이들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라며 "힘들었던 하루를 마음에만 담아두지 말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극 중 구교환은 20년째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 중인 황동만 역을 맡아 현실적인 인물을 그려낸다. 그는 "대본을 처음 읽고 '이건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동만이라는 인물이 어딘가 실제로 존재할 것 같았고, 그와 함께 영화를 찍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윤정은 영화사 최필름 소속 기획 PD 변은아 역으로 분해 동만과 대비되는 결의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박해영 작가와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부담보다 설렘과 감사가 컸고, '나를 써주신다니'라는 생각에 신기한 마음도 들었다"고 밝혔다.
두 배우는 서로의 연기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며 남다른 호흡을 예고했다. 구교환은 "내가 장면 안에서 많은 대사를 쏟아내는 편이라면, 고윤정은 눈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배우"라며 "대사는 내가 많이 했지만, 고윤정의 감정을 한가득 들은 느낌이었다.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힘이 있는 배우라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고윤정 역시 "촬영 전에는 부담이 있었지만, 구교환과 함께하는 장면이 많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며 "제가 여백이 많은 캐릭터라 그 사이를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선배가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매 컷마다 자연스러운 리액션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만드는 연기 덕분에 새로운 반응들이 계속 나왔다"고 덧붙였다.
차영훈 감독은 박해영 작가 특유의 '대사 힘'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문 한 줄, 단어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대사의 호흡이나 토씨 하나로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배우들과 함께 최대한 충실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을 통해 '이런 의미였구나' 하고 새롭게 깨닫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박해준은 "대본 곳곳에 마음에 와닿는 아름다운 대사들이 많다"며 "시청자들도 각자에게 닿는 문장을 하나씩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모자무싸'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