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노조가 21일 평택 캠퍼스에서 3만7000명 집회를 연다.
- 성과급 상한 폐지와 15% 지급을 요구하며 내달 21일 총파업을 예고한다.
- 외신들은 AI 반도체 공급난 심화와 2~3조원 손실을 경고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블룸버그 등 "HBM 주도권 회복 시점서 심각한 차질"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의 최대 생산 거점인 평택 캠퍼스에서 대규모 결의대회가 예고된 가운데,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노조가 내달 말 총파업을 공식화하며 배수진을 친 상황에서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메모리 공급난을 심화시키고 산업 전반에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3일 오후 평택사업장에서 약 3만 70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 지급 등을 요구하며 보상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집회는 다음달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의 동력을 확인하는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외신들은 이번 갈등이 단순한 노사 문제를 넘어 AI 패권 경쟁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AI 경쟁이 정점에 달한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차질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 회복이 시급한 삼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내부 결속이 흔들릴 경우 경쟁사들에 전략적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생산 인프라 마비에 따른 전방 산업의 연쇄 타격 가능성도 제기된다. 로이터와 신화통신은 평택 캠퍼스 가동률이 하락할 경우 AI 데이터센터와 서버에 필수적인 메모리 공급망에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결국 스마트폰, 컴퓨터를 넘어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영향이 확산되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경제적 손실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도 잇따랐다. 외신들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삼성전자의 직접적인 영업 손실이 2조~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며 공정 특성상 가동 중단 후 정상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적기 공급이 생명인 반도체 산업에서 이러한 갈등이 반복될 경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체 공급처를 찾게 되어 한국 기업의 경쟁력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업계 상위 수준의 보상을 제시하며 기존 체계 유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노조는 설비 백업 문제 등을 거론하며 파업 시 손실 규모가 최대 3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과 납기 지연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 사태를 과거와는 다른 엄중한 상황으로 평가하고 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