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포스코퓨처엠이 23일 베트남 타이응웬성으로부터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IRC를 받았다.
- 3570억원 투자로 송공2 산업단지에 1단계 공장 건설해 2028년 양산 시작한다.
-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베트남 거점 확보로 사업 확대와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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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경쟁력·공급망 다변화 겨냥…글로벌 배터리 고객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승인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4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타이응웬성으로부터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투자등록증(IRC)을 받았다고 밝혔다. IRC는 외국 기업의 현지 투자 승인을 의미하는 절차로, 이번 획득으로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응오 반 뚜언 베트남 재무부 장관, 브엉 꾸옥 뚜언 타이응웬성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약 3570억원을 투자해 타이응웬성 송공2 산업단지에 1단계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8년 양산에 들어간다. 1단계 물량에 대한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로, 추가 수주에 따라 2단계 투자도 검토한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의 급속충전 성능과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무역 규제와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포스코퓨처엠은 베트남을 원가 경쟁력 확보의 거점으로 판단했다. 전력·인건비·물류비 등 비용 부담이 낮고, 미국 등 주요국과의 무역 환경도 유리하다. 타이응웬성은 하노이 인접 지역으로 인력 확보가 쉽고, 항구도시 하이퐁과 가까워 원료 수입과 제품 수출에 유리한 입지다.
회사는 국내에서 축적한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현지 생산 효율을 높여 글로벌 고객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1년 천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이어 2021년 포항 인조흑연 공장 준공으로 양산 체계를 구축한 경험이 기반이다.
최근 미국 PFE(금지외국기관) 요건 도입과 유럽 산업가속화법 등으로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원료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해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배터리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 완성차사와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음극재 공급 계약도 확보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베트남에서 철강 중심 사업을 이차전지 소재로 확대한다. 1991년 하노이 사무소 개소 이후 이어온 현지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베트남 경제 협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