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권순우가 24일 광주오픈 8강에서 정현을 2-1로 꺾었다.
- 1세트 3-6 패배 후 2세트 6-2, 3세트 6-4로 역전승했다.
- 근육 경련으로 쓰러졌으나 준결승에서 쉬위슈와 맞붙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두 에이스의 격돌에서 권순우가 웃었다.
권순우(350위·국군체육부대)는 24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26 ATP(남자프로테니스) 광주오픈 챌린저 단식 8강에서 정현(644위·김포시청)을 세트 스코어 2-1(3-6 6-2 6-4)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ATP 투어 단식 2회 우승을 달성한 권순우와, 2018년 호주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까지 꺾고 메이저 4강에 올랐던 정현의 공식 대회 첫 맞대결이었다.

28세 권순우와 29세 정현은 비슷한 또래지만 정현의 전성기가 더 빨랐던 탓에 지금까지 코트에서 마주친 적이 없었다. 부상과 슬럼프를 딛고 돌아온 두 간판이 광주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권순우는 1세트에서 언포스드 에러 19개를 쏟아내며 리듬을 잡지 못했고,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주더니 세트포인트를 허용하며 3-6으로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서브 감각이 살아났다. 예리한 첫 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6개를 꽂아 넣었고, 2-2에서 연속 네 게임을 가져오며 6-2로 세트를 따냈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권순우는 위기 때마다 강력한 서브로 탈출하며 흐름을 틀어쥐었다. 3세트에서만 서브 에이스 4개를 추가한 그는 끝내 6-4로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직후 양 다리에 근육 경련을 호소하며 코트에 쓰러졌고 약 10분간 응급 처치를 받은 뒤에야 일어설 수 있었다.
정현은 경기 뒤 "예상대로 순우가 잘했다.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며 "순우가 내일도 한국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우의 4강 상대는 대만의 쉬위슈(218위)다. 쉬위슈는 8강에서 트리스탄 스쿨케이트(114위·호주)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