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덕성여대 박우철 교수가 개발한 부모-자녀 관계검진 프로그램이 27일 서울시·부산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 서울시가족센터는 22일 연구컨소시엄과 협약을 맺고 시민 보급을 추진한다.
- 부산시는 16일 협약으로 시범사업을 확정하며 가족관계검진 체계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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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진단·컨설팅 결합한 가족 지원 모델 주목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덕성여자대학교는 아동가족학전공 박우철 교수가 공동 개발한 부모-자녀 관계 컨설팅 프로그램 '양육자-자녀 관계검진'이 서울시와 부산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양육자와 자녀 사이의 상호작용과 관계의 질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 가족 지원 프로그램이다. 박 교수는 강혜성 경상국립대 교수, 천연미 전남대 교수와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족센터를 총괄하는 서울시가족센터는 지난 22일 '가족관계검진 연구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육자-자녀 관계검진'을 서울시민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부산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도 지난 16일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지역 시범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35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전국 사업으로 확산된 '커플·결혼검진'의 후속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양육자-자녀 관계검진'이 도입되면서 가족 내 관계를 단계별로 진단하고 지원하는 '가족관계검진' 체계가 부모-자녀 관계 영역까지 넓어지게 됐다.
덕성여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족 문제가 심화된 뒤 상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관계를 점검하고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는 예방 중심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센터의 역할도 상담과 교육을 넘어 가족의 관계 건강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교수는 "양육자-자녀 관계검진이 공공 영역에 적용되면서 더 많은 가정이 부모-자녀 관계의 질을 점검하고 건강한 관계 향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