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 연구원들은 28일 국내 증시가 차익실현 물량에 하락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 반도체주는 펀더멘털 유효하나 속도 조절 구간이며 AI 업종 변동성 확대를 경계한다.
- 코스피 강세장 속 VKOSPI 54포인트로 상하방 변동성 크며 주도주 비중 유지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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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OSPI 54pt '±3%' 흔들림 경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금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마이크론 신고가 경신 소식에도 최근 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반적인 증시 상단은 제한된 채 삼성 SDI, 현대건설, 두산로보틱스 등과 같은 ESS, 원전, 로봇 업종들의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종목 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미·이란 2차 협상은 일정 자체가 확정되지 않고 있으며, 이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용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협상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주식시장에서는 '진통 끝 협상 타결'을 전제로 전쟁 리스크를 주가에 반영하지 않고 있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한국 모두 최근 급등 랠리를 연출하는 과정에서 상승 피로감과 경계감도 누적된 만큼 미·이란 협상 혹은 여타 다른 이슈들이 차익실현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단기 대응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도체주에 대해서는 '펀더멘털은 유효하지만 속도 조절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날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3월 말 이후 40% 넘게 급등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거래일 만에 1.0% 하락 전환했다.
두 연구원은 "수요 및 투자 확대에서 기인한 AI 산업 성장 사이클 지속이라는 펀더멘털 상 투자 포인트는 유효하지만, 주가 상으로는 단기 속도 조절 욕구가 커졌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주 중반 이후에 몰린 M7 실적 이벤트가 종료되기까지 현재 주도주인 AI,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개별 종목들의 장중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는 전날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 재부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1분기 실적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전일 코스피는 2.2% 상승해 66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도 1.9% 올랐다.
두 연구원은 "코스피는 월간 기준으로 1998년 2월(51%)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경신했다"며 "지난 1월(24%), 2월(20%)에 이어 역대급 월간 랠리를 연출 중에 있지만, 기술적인 과열 부담은 지난 2월 6000포인트 돌파 당시에 비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기술지표 측면에서 이들은 "이격도(주가와 20일 이동평균선과의 괴리율)는 27일 111%대로, 2월 말 코스피가 단기 고점을 기록했을 당시 수치인 115%보다 낮은 수준에 위치한 모습"이라며 "상대강도지수(RSI, 특정 기간 평균 상승폭/평균 하락 폭, 70포인트 이상이면 과매수, 30포인트 이하이면 과매도)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짚었다.
이어 "27일 RSI는 70포인트로 과매수권 영역에 들어왔으나, 2월 말 당시에는 85포인트 이상 상승했던 거에 비하면 기술적 과열 신호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코스피200 옵션 가격을 반영한 변동성지수(VKOSPI)는 54포인트 수준으로, 과거 10년 평균(19포인트)과 2025년 이후 평균(30포인트)을 크게 웃돌고 있어 상·하방 변동성이 큰 강세장 국면이라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연구원은 "VKOSPI가 50포인트대라는 것은 옵션시장이 추정하는 향후 30일 기대 변동성을 연율로 환산한 값이 50%라는 의미이며, 이를 일간으로 다시 환산하면 ±3.16% 수준"이라며 "이는 향후에도 코스피가 신고가를 경신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간 3%대 내외 주가 급등락세를 보여도 이례적 현상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전략 측면에서는 "코스피 상방이 추가로 열려 있는 강세장 국면 속에서 상/하방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개별 종목들의 단기 진입, 청산 타이밍의 포착 난이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며 "개별 실적 이벤트를 재료로 트레이딩 해볼 수 있겠으나 반도체, 증권, 방산 등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존 주도주 비중을 유지해 가는 전략이 대안"이라고 전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