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투자증권이 29일 5월 코스피 초중순 약세 중하순 반등 전망했다.
- 4월 지수 급등 부담과 셀인메이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취임이 하방 압력이다.
-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중하순 반등 발판이 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취임 앞두고 관망세 짙어질 듯
5월 27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반등 촉매…중하순 저가매수 전략 유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IBK투자증권은 5월 코스피가 초중순 약세, 중하순 반등의 전약후강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4월 지수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과 계절적 약세 패턴인 '셀인메이(Sell in May)',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취임이라는 세 가지 변수가 상반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5월 27일(현지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중하순 반등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코스피 월간 등락률이 31%를 기록하며 1998년 1월 이후 월간 최대 상승률을 달성한 점을 주목했다. 변 연구원은 "코스피 20일 이격도는 이미 현저한 부담 영역에 있고, 60일과 120일 이격도는 부담 영역에 근접하고 있다"며 "4월 말에서 5월 초 수출 등 주요 경제 지표를 호재 삼아 추가 상승하며 코스피가 7000포인트에 근접할 경우 5월 초 단기 차익 실현 욕구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셀인메이 현상에 대해서는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면서도 가능성 자체는 배제하지 않았다. 변 연구원에 따르면 2000년 이후 5월 코스피 평균 등락률은 0.3%로 낮고, 5~10월 평균 등락률이 가을·겨울에 비해 현저히 부진한 계절적 패턴이 통계적으로 확인된다. 이를 선반영한 5월 초 차익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변 연구원은 "4월 코스피가 5% 이상 급등했던 해의 5월 코스피는 한 번도 하락한 사례가 없다"고 짚었다. 1분기 강력한 실적 호조의 주가 반영이 보통 한 해 실적 기대감으로 연동되기 때문에 5월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명분을 약화시킨다는 논리다. 그는 "올해 셀인메이의 부정적 영향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5월 초중순 기술적 반락 시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더 유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월 중순의 또 다른 변수로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취임(현지시간 5월 15일 예정)이 꼽혔다. 변 연구원은 그린스펀, 버냉키, 옐런, 파월 등 최근 4명의 연준 의장 취임 직전 보름간 코스피가 모두 하락했다는 역사적 패턴을 제시했다. 이란 사태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워시 신임 의장이 취임 직후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미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예정자는 금리 인하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시사하고 있다"며 "이는 5월 중순 취임을 앞두고 불확실성 요인, 경계 요인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4명의 연준 의장 취임 이후 1년 동안 금리 인하 사이클로 단행된 사례는 없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반등 촉매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지목됐다. 변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엔비디아 실적은 수년간 대체로 양호했으며 보통 실적 발표 이후보다는 발표 이전부터 기대감을 반영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 주가가 작년 여름부터 약 10개월간 횡보해 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게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5월에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경우 국내 증시에도 후행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기대감이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5월 초중순 기술적 부담 해소와 신임 연준 의장 취임 경계 심리가 반락을 이끌 수 있지만, 중하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을 발판으로 코스피가 재차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결론적으로 5월 코스피는 전약후강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