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전자가 29일 1분기 매출 23조7272억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동시 성장하며 영업이익도 32.9% 증가했다.
- 휴머노이드 로봇 POC 착수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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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냉각 3배↑…관세·물류 변수 대응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생활가전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전장(VS) 사업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검증(POC) 착수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확대, 웹OS·구독 기반 수익 강화 전략을 제시하며 중장기 성장 방향도 구체화했다.
◆ 가전·전장 '양대 축'…외형·수익 동반 성장
29일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경신했고, 영업이익도 32.9% 늘었다.

이번 실적은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동시에 성장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린 결과다. 가전은 성수기와 프리미엄·구독 확대 효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HS사업본부 매출 6조9431억원, 영업이익 5697억원을 기록했다. 전장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3조644억원, 영업이익 211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로봇·AI 인프라…미래 성장축 본격화
LG전자는 로봇과 AI 인프라 등 미래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회사는 "클로이드로 명명된 당사의 휴머노이드 사업은 올해 중 POC 실증 작업에 투입할 로봇 생산을 위한 준비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 테크 기업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POC 실증 작업은 상반기부터 시작해 산업용과 홈 영역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가전사업을 통해 확보된 홈에 대한 이해와 도메인 경쟁력을 활용해 2028년 홈 로봇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부품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핵심 로봇 부품인 액추에이터 사업화는 상반기 중 초도 물량 양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감속기 기술 내재화도 주요 기업과의 협업과 산학 연구를 통해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향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2025년 수준은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수주 매출 전환의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칠러 사업 역시 2027년 목표인 매출 1조원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주 후 납품까지 리드타임은 표준 장비 기준 약 6개월, 대형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장비는 약 9개월 수준이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웹OS 플랫폼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기반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는 웹OS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수익 확대를 통해 연간 기준 턴어라운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비용 변수 확대…관세·물류·메모리 '삼중 부담'
한편 외부 변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에 따른 유가 변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에 따른 글로벌 수요 변동 리스크가 사업 운영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동 전쟁 영향으로 해상 물류비가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약 개선과 물류 최적화를 통해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생산지 조정과 가격 전략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도 언급됐다. LG전자는 "AI 서버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PC 제품 가격을 15~20% 인상했으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