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음주운전으로 1년 실격 처분을 받았던 LG의 좌완 이상영이 3일 NC전 선발투수로 1군 복귀한다.
- 이상영은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복귀 가능성을 입증했다.
- 염경엽 감독은 일정 조정과 2군에서의 양호한 컨디션 보고를 바탕으로 선발 기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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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면 불펜에서 한 차례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음주운전으로 1년간 그라운드를 떠났던 이상영이 다시 1군 마운드에 설 기회를 얻었다.
L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NC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1일) 5-1로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탄 LG는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경기 전 LG 염경엽 감독은 다음 날(3일) 선발 투수를 미리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좌완 이상영이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그는 통산 38경기(80이닝)에 등판해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이다.
이상영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24년 복귀했지만, 같은 해 9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며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다. 이후 KBO는 2024년 12월 그에게 1년 실격 처분을 내렸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기준을 초과하면서 KBO 규약 제151조(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중징계를 피할 수 없었다.
결국 2025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한 이상영은 긴 자숙과 재활의 시간을 보낸 뒤, 올 시즌 육성선수 신분으로 다시 출발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차근차근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선발로 6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의 1군 등판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내일(3일) 선발투수는 이상영이다. 웰스를 일요일에 쓰게 되면 다음 주 화요일(5일) 일정이 비게 된다. 일정상 휴식이 필요했고, 어린이날 경기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미리 조정을 해놨다"라고 밝혔다. 이어 "2군에서 이상영의 컨디션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아 일요일 선발로 낙점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3일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는 상황이다. 만약 경기가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될 경우 이상영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 염 감독은 "비가 온다면 불펜에서 한 차례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라며 "제구력이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LG는 3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천성호(3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구성됐다. 기존 주전인 오지환과 박동원은 각각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취한다.
염 감독은 "오지환은 휴식이 필요하고, 박동원도 허리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일요일까지는 이주헌을 기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LG는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핵심 자원인 오지환, 신민재, 홍창기, 박동원 등의 타격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결국 트윈스다운 야구를 하려면 주전 선수들이 살아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무리캠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흔들리지 않도록 준비했지만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다. 야구가 참 어렵다"라며 "주전 전력의 70%가 빠진 상황에서도 경기가 돌아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결국 정상 궤도에 오르려면 기존 선수들의 반등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