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주택 매매거래 증가에 힘입어 LX하우시스와 한샘 등 가구·건자재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전망치 76억원을 크게 웃돌았으며 한샘도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2분기부터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값 인상이 반영되고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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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거둔 LX하우시스...한샘도 실적 반등 전망
원자잿값 상승 영향 2분기부터 반영...리스크 상존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주택 매매거래 증가에 힘입어 가구·건자재 업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LX하우시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한샘 역시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반기 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값 인상 부담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는 데다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어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 "주택 매매 증가 수혜"...가구·건자재업계, 1분기 실적 기대감 'UP'
6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와 한샘 등 가구·건자재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되며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부문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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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X하우시스는 1분기 영업이익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76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전년(13억원) 대비 723.1% 증가한 1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샘 역시 실적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2025년(185억원) 대비 1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가구·건자재 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는 배경에는 전방 산업인 건설 경기의 일시적 회복이 있다.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에 따라 관련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주택 매매거래량은 19만121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으며, 1월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4% 급증했다.
통상 주택 매매 이후 이사 과정에서 창호, 주방, 욕실 등 인테리어 공사가 수반되는 만큼 주택 거래량과 가구·건자재 업계 매출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LX하우시스의 경우 B2C 부문에서 매매거래량 증가에 따른 시판 물량 증가 효과가 컸다"며 "창호, 바닥재, 벽지 등 B2C향 비중이 커지면서 믹스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대출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실수요 중심의 구축 거래량은 늘었다"며 "이를 감안하면 한샘의 B2C 매출 증가가 수익성 일부를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원자잿값 상승분 2분기부터 반영...구조적 개선 장담 어려워
다만 전문가들은 업계의 구조적인 수익성 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이 원가 부담을 키우며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분기 실적에는 이러한 비용 상승 요인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데다 소비 심리 위축 등 복합적인 변수까지 겹치면서 단기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승준 연구원은 "유가 상승 및 나프타 수급 문제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이 2분기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으로 나프타 수급에 따른 가동률 하락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LX하우시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을 1분기에 비해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도 "위축된 소비심리, 주택경기 침체 등을 감안하면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제한된 외형 성장 안에서 수익성 높은 리모델링 단품에 대한 집중으로 매출 믹스가 변화하면서 원가율의 의미 있는 회복이 가능한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