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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韓 에너지 수입의존도 고위험군…"녹색전환 속도보다 방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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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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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연구원이 7일 한국 산업의 에너지 안보 취약성을 진단했다.
  • 중동전쟁 장기화로 삼중 노출 구조가 에너지 위기를 키운다.
  • 회복력 중심 녹색전환 전략으로 리스크 대응을 재조정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산업연 "韓 산업, 에너지 충격 구조적 취약"
높은 수입의존·제조업 중심 경제구조 영향
"속도보다 회복력 중심의 녹색 전환 필요"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김하영 인턴기자 =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해 한국 산업계가 에너지 안보위기에 깊숙이 노출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탄소중립·재생에너지 확대 중심으로 추진돼 온 기존 녹색전환 전략은 현실적인 에너지 안보 리스크를 반영해 재조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7일 발표한 '에너지 안보 시대, 삼중 노출 구조 한국 산업의 녹색전환 리스크 대응' 보고서를 통해 한국 산업이 글로벌 에너지 충격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연은 이번 중동전쟁과 같은 외부 충격에도 에너지 안보를 유지할 수 있는 '회복력 중심 전환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AI 일러스트=김하영 인턴기자] 2026.05.08 gkdud9387@newspim.com

◆ 에너지 위기, 한국 산업 전반 흔들어…녹색전환 재검토 필요

종전 협상을 두고 미국과 이란 측 입장이 엇갈려 합의점에 이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중동전쟁이 3개월째로 접어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녹색전환 전략의 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연은 이러한 흐름이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발생했던 글로벌 에너지 위기의 재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제 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 당시 국내 철강·석유화학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당시 에너지 가격 충격이 기업 수익성과 투자 여력까지 악화시키는 흐름이 나타났던 것이다. 산업연은 현 상황을 두고 "에너지 안보 충격이 산업 경쟁력 약화와 녹색전환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리스크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산업연은 기존 녹색전환 전략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중심 정책은 유지해야 하지만, 실제 전환 과정에서는 공급 불안과 가격 변동성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연은 이를 '녹색전환의 역설(Green paradox)'이라고 표현했다. 탈탄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단기적으로 에너지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한국 산업이 이러한 외부 충격에 매우 민감한 구조라는 점이다. 한국은 원유와 LNG 등 주요 에너지원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와 높은 산업부 에너지 소비량까지 겹치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흔들릴 경우 산업계 전체가 타격을 받는 구조다.

산업연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84.2%에 달한다. 제조업 비중은 26.6%,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 비중은 26.4% 수준이다. 이는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철강·석유화학·반도체·정유 등 한국 주력 산업 대부분이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라는 점도 취약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좀처럼 마무리되지 못하며, 최근 국제 유가와 LNG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5월 초 미·이란 휴전 협상 기대감에 브렌트유가 한때 100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재고 부족·여름 수요 우려로 다시 100달러선을 회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아시아 LNG 현물가격(JKM)은 카타르 플랜트 피해 우려가 정점을 찍었던 4월 말 고점에서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5월 첫째주 들어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단기 급등분을 되돌리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전쟁 이전보다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 한국 특유 산업구조 에너지 위기 키워…'삼중 노출 구조'

산업연은 한국이 에너지 안보위기에 심하게 노출된 원인으로 '삼중 노출 구조'를 제시했다.

가장 취약점이 되는 것은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다. 한국은 에너지 자원이 부족해 원유와 LNG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한다. 따라서 중동 정세 불안이나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발생할 경우 국내 에너지 가격과 산업 비용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 다음으로는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다. 한국 경제는 반도체·철강·석유화학·자동차 등 제조업 비중이 높다. 제조업은 전력과 연료 소비가 많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 상승 시 생산원가 부담이 빠르게 커질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높은 산업 에너지 소비 구조다. 산업용 에너지 소비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를 피하기 어렵다. 한국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임과 동시에 산유국이 아닌 만큼 리스크가 큰 것이다.

이에 산업연은 에너지 가격 충격이 '비용 상승→수익성 악화→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분석했다. 기업 이익이 줄어들면 저탄소 설비 투자나 친환경 기술 개발에 투입할 자금이 감소하고, 결국 녹색전환 자체가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산업 '삼중 노출 구조' 및 에너지 소비 비중 [자료=산업연구원] 2026.05.08 gkdud9387@newspim.com

특히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 과정에서 기존 화석연료 기반 시스템은 축소되는데,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은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못한 '전환기 공백'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22년 에너지 위기 당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단계적인 화석연료 수요 절감을 병행해 충격을 흡수했다. 또한 당시 고체 화석연료 비중이 일시적으로 반등한 사례는 전환 과정에서의 안정성을 위해 화석연료의 보완적 역할이 불가피함을 시사하는 바다.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만으로는 단기 공급 불안을 모두 해결하기 어려웠다는 현실을 보여준 사례라는 설명이다.

EU의 에너지 위기 대응 사례 [자료=산업연구원] 2026.05.08 gkdud9387@newspim.com

산업연은 현재의 국제 에너지 위기만이 문제가 아니라, 탈탄소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 녹색전환, 속도보다 회복력…리스크 대응형으로 탈바꿈 필요

산업연은 앞으로 한국의 녹색전환 전략이 감축 목표 중심이 아니라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핵심은 '회복력 있는 전환 경로(Resilient transition pathway)' 구축이다. 외부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산업 시스템과 에너지 공급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단계적으로 탈탄소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산업연은 단기 전략과 중장기 전략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궁극적으로 녹색전환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 과제이며, 한국 역시 이러한 전환 기조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환 과정에서는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산업부문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산업연은 이를 완화하기 위한 '단기 비용 안정화-중기 투자 여력 확보-장기 산업구조 고도화'로 이어지는 체계적 정책 패키지 마련이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 충격 완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합리화와 에너지 비용 안정화 정책 등을 통해 기업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여수 제2에너지 국가산업단지 금호석유화학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시설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2026.04.21 gkdud9387@newspim.com

중기적으로는 녹색전환 투자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전환금융 확대와 탄소차액계약제도(CCfD) 도입 등을 통해 기업들이 저탄소 설비 투자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산업구조 자체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다소비 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저탄소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와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주요국처럼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하는 전략적 정책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U는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가격 안정 정책을 병행하고 있고,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첨단 제조업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본 역시 GX 전략을 통해 대규모 민관 투자를 추진 중이다.

산업연은 한국 역시 2026년 상반기 수립 예정인 '한국형 녹색전환(K-GX) 전략'을 단순한 탄소 감축 목표 중심이 아니라 에너지 가격 리스크 관리와 산업 경쟁력 유지까지 포함하는 '리스크 대응형 전환 전략'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 줄 요약
중동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안보위기에 노출된 한국이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속도'보다 '회복력' 중심의 녹색전환 전략으로 방향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gkdud93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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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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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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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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