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북한이 9일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육해공군 120여명 부대를 파견했다.
- 푸틴 대통령이 지휘관 최영훈 대좌를 만나고 행진을 지켜봤다.
- 북러 밀착 상징으로 우크라 전 병력파견 손실 속 주민 통제 보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파병 계기 북러 밀착 노골화 드러내
김정은 행사 참석 불발...축전 발송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러시아 전승절 81주년 열병식 행사에 120여명 규모의 육해공군 부대를 파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관영 선전매체는 10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열병식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육해공군 혼성 종대 지휘관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육군 대좌(우리 대령에 해당) 최영훈이 육해공군 혼성 종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북한 매체는 푸틴의 연설 내용을 소개하면서 "그는 전승절을 맞이한 러시아의 공민들과 노병들, 병사·사관·군관들, 장령들, 특수 군사작전에 참전한 전투원들과 지휘관들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또 "전승세대의 위대한 공훈은 오늘날 특수 군사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인들을 고무하고 있으며 그들은 나토(NATO)의 무기로 장비되고 나토 전체의 지원을 받는 침략세력과 맞서 싸우고 있지만 영용하게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했다.
북한은 4장의 관련 사진도 전했는데, 육해공군 각 40명으로 구성된 행렬이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을 푸틴이 지켜보는 장면이 포함됐다.
북한군의 러시아 전승절 행사 참석은 북러 밀착을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로, 우크라이나전 병력 파견을 계기로 김정은의 대러 접근이 노골화 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이날 보도에서 주민들이 접할 수 있는 노동신문에는 관련 소식을 5개 문장으로 짤막하게 전했는데,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8개 문장의 기사를 추가로 전하면서 관련 소식을 상세하게 전해 대조를 이뤘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북한이 주민들에게 모스크바 전승절 행사에 군대를 파견한 소식을 톤 다운시켜 전하는 정보 통제를 하고 있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며 "명분 없는 전쟁에 김정은이 1만 4000여명의 대규모 전투병을 파견해 청년군인 2300여명이 죽고 4000명이 부상하는 손실을 본데 따른 비판 여론을 고려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던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모스크바 방문은 불발됐다.
김정은은 9일 보낸 축하전문에서 푸틴을 '가장 친근한 동지'로 호칭하면서 "오늘의 조로(북한과 '로씨야') 관계를 당신과 함께 인도하며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이상과 염원대로 자주와 존엄, 평화와 번영의 빛나는 새 전기를 써나가고 있는 데 대해 항용 만족하고 긍지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전승절은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국가 최대급 기념일로, 모스크바 붉은광장 열병식을 비롯한 기념행사가 해마다 열린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