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효주가 10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 최종 9언더파 207타로 박현경을 1타 차로 제치고 5년 만의 KLPGA 우승을 차지했다.
- 18번 홀에서 박현경의 벙커 실수 속에 안정적 샷으로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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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이웅희 기자=김효주(31롯데)가 5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CC(파72)에서 열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8언더파 208타의 박현경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1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KLPGA 투어 우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KLPGA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연속 우승을 거둔 김효주는 국내 팬들을 위해 출전한 대회에서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이날 화창한 날씨 속에 치러진 최종 라운드에서 김효주는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선 만큼 그의 우승을 보려던 팬들이 몰릴 수밖에 없었다. 집중된 관심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던 김효주가 5번 홀(파3)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박현경이 2타를 줄이며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16번 홀(파3)에서 박현경이 버디를 잡았고, 김효주는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팽팽한 우승 경쟁은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9언더파로 김효주와 공동 선두를 달리던 박현경의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졌다. 반면 김효주는 세컨드 샷을 홀컵 약 2m 지점에 붙이며 우승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우승 후 김효주는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갤러리들도 '세계 톱클래스' 골퍼의 우승 순간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김효주는 "플레이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샷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마지막 홀 세컨드 샷은 이미 구상했던 샷이었다. 다른 선수의 샷 때문에 코스 공략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면서 "오랜만에 KLPGA 투어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이렇게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대회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미국으로 향하게 된 김효주는 "(국내 대회에)최대한 나올 수 있으면 나오려고 한다. 다만 일정이 워낙 타이트해 확답을 드리긴 어렵다. 그래도 올해는 한국 대회 몇 개는 더 나올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박현경은 18번 홀 세컨드 샷 실수로 보기를 기록,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 지난달 덕신EPC 챔피언십에도 준우승에 그친 그는 2개 대회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재희는 7언더파 20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방신실, 김지수, 문정민은 공동 4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18위(1언더파 215타)에 오른 2012년 1월생 아마추어 중학생 김서아(신성중)는 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