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 박준순이 10일 잠실 SSG전에서 시즌 4호포를 기록했다.
- 이진영 타격코치의 '홈런 치고 와'라는 한마디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 두산은 이 홈런에 힘입어 SSG를 3-1로 꺾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유다연 기자=두산 박준순이 시즌 4호포를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로 두산 이진영 타격코치의 '한마디'를 꼽았다.
박준순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2루수, 3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준순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은 이날 SSG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2-0으로 앞서고 있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준순은 SSG 선발 최민준의 2구째인 시속 140km의 직구를 받아쳤고, 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4호포로, 비거리 115m에 달했다.
박준순은 "3회 타석에 들어가기 전 이 코치님께서 '홈런 치고 와'라고 하셨다. 그래서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고 운 좋게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홈런으로 팀이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한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날 홈런이 박준순에게 남다를 수밖에 없는 건 지난달 19일 후 21일만의 홈런이자, SSG와 주말 3연전에서 기록한 유일한 안타이기 때문이다. 이번 3연전 내내 2루수, 3번타자 자리에 고정으로 출전한 박준순은 타율 0.100,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3볼넷 2삼진으로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날 홈런이 반등 신호탄이 될 저낭이다.
마음고생도 심했는지 박준순은 "사실 이번 시리즈 안타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 답답했었다. 좋았을 때와 다르게 내가 칠 수 있는 공이 모두 파울이 되니까 카운트에 쫓겨 결과가 안 좋았다"며 "이진영 코치님과 전력 분석 파트와 같이 얘기하면서 아예 존을 좁게 설정하고 칠 수 있는 공에만 방망이를 내는 방향으로 수정하고 있다.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도 "추가점이 필요할 때 박준순의 홈런이 나왔다"고 칭찬했다.
최근 고전했다는 박준순이지만, 이날까지 35경기 나와 타율 0.333, 46안타(4홈런) 9볼넷 23타점, 16득점을 기록 중이다. 아직 프로 2년 차이지만, 박준순은 위기를 딛고 일어서며 두산의 주전 2루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