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양 소노가 10일 부산에서 KCC에 81-80으로 챔프전 4차전 승리했다.
- 3연패 탈출하며 창단 첫 챔프전 승리를 거뒀다.
- 이정현 자유투 0.9초 전 성공으로 1점 차 역전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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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유다연 기자='단 0.9초', 고양 소노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 승리를 결정짓는 데 필요했던 시간이다. 소노가 4쿼터 대역전극으로 부산 KCC에 3연패 에끝 챔프전 첫 승을 거뒀다.
소노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창단 처음으로 진출한 챔피언결정전에서 얻은 귀중한 첫승이다.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웠다. 소노는 앞선 3차전까지 KCC에 모두(67-75, 78-96, 87-88) 패했다. 1승만 거두면 우승을 확정짓는 KCC가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단 한 가지 변수는 '백투백'(연전) 일정이었다. 당초 11일 부산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4차전이 하루 당겨진 10일에 치르게 됐다. 지난 9일 3차전을 치른 직후 치르는 만큼 체력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거기에 6강 플레이오프(PO)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던 양 팀이기에 큰 변수로 떠올랐다.
최준용이 1쿼터를 개시하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했고, 곧바로 숀 롱의 3점슛까지 터지며 KCC가 앞서 나갔다. 그러나 소노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가 경기 시작 3분 2초에 교체되면서 반전을 만들었다. '수비형' 빅맨으로 평가받는 이기디우스지만 첫 득점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정현과 이기디우스가 계속된 득점으로 역전까지 만들었다. 1쿼터 종료 직전 이기디우스가 백보드 뒤쪽 엔드라인에서 백보드를 넘겨 슛을 성공시키는, 묘기같은 득점으로 24-16을 만들었다.
2쿼터에도 소노는 임동섭과 이정현의 외곽포로 32-1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KCC는 허훈과 최준용의 3점슛과 허웅, 송교창의 막판 득점을 더해 전반을 하며 36-4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KCC의 뒷심을 엿볼 수 있었다. 소노 이정현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36-50까지 격차가 벌어졌지만, 최준용이 연속 외곽포를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소노는 후반 다소 체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KCC는 3쿼터에 28점을 넣으며 소노(14점)를 압도했고, 64-61로 3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4쿼터에는 접전이 이어졌다. 쿼터 초반 이정현과 임동섭이 외곽포를 가동했고, 소노가 69-64로 앞서갔다. 하지만 KCC는 연이어 덩크슛을 꽂아넣은 롱과 연속 득점의 허훈을 앞세워 추격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80-80 동점이 된 순간, 소노 이정현이 단 0.9초를 남기고 최준용의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었다. 이어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킨 뒤 2구는 상대에게 슛 기회를 주지 않고 시간을 흘려보내기 위해 고의적으로 공이 림에 맞고 바깥쪽으로 떨어지게 던졌다. 이를 KCC 송교창이 리바운드 했지만, 장거리 슛을 시도하기도 전에 경기 종료 버저가 울렸다. 그렇게 1점 차 소노의 짜릿한 승리가 확정됐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차전에서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KCC 롱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줘 87-88로 역전패한 소노는 하루 만에 자유투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소노는 이정현이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네이던 나이트가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임동섭(14득점), 켐바오(10득점) 등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는 롱(25득점 14리바운드), 허훈(18득점 12어시스트), 송교창(9점 12리바운드), 최준용(17점 8리바운드) 등의 활약에도 우승을 확정짓는데 실패했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고양으로 장소를 옮겨 오는 12일 열린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