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원강수 국민의힘 후보가 13일 구자열 민주당 후보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 구 후보가 2008년부터 6년간 언론·카페·선관위에 서로 다른 학력을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 원 후보는 학사 없는 석사 취득과 비서실장 재직 중 박사과정 병행의 물리적 가능성을 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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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장 선거에 나선 원강수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의 '허위·과장 학력 의혹'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원 후보는 13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가 어떤 이력과 학력을 거쳤는지는 유권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하는 핵심 자료"라며 "구자열 후보의 학력 사칭·위조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강원도당 후보검증 TF가 공개한 자료를 근거로 "구 후보가 2008년부터 최소 6년 동안 언론·포털 카페·선관위 등록에서 서로 다른 학력을 사용하며 '졸업'이라는 허위 학력을 반복 유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구 후보는 2008~2009년 지역 언론 프로필과 2010년 자신이 운영한 포털 카페에 '연세대 정경대학원 졸업' 또는 '정경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 등으로 학력을 기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식 경력에는 연세대 관련 학력을 한 줄도 적지 않았다는 게 원 후보의 설명이다.
원 후보는 "2008년 원주투데이 기사에 실린 양력은 본인이 직접 제공한 프로필일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 오기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학력을 부풀린 정황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기사와 카페에선 '졸업'이라고 써놓고 공적 서류인 선관위 등록에서는 뺀 것은 스스로 공적으로 기재할 수 없는 학력임을 알고 있었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또 "연세대 정경대학원은 4년제 대학 학사 학위자를 석사 과정 입학 자격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구 후보는 2010년 선관위에 '방송통신대 경영학과 3년 재학'으로만 기재해 학사 학위 취득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사 학위 없이 석사 과정에 정식 입학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학사 취득 시점과 석사 과정 입학·졸업 시점을 구체적으로 공개해 '학사 없는 석사'라는 학력 세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원 후보는 "구 후보는 2022년 선관위에 '강원대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 수료'를 기재했는데, 본인 경력에 따르면 2019~2021년 최문순 전 지사 비서실장을 지냈다"면서 "강원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은 주간 과정으로 최소 4학기, 36학점 이수가 필요한 정규 과정으로 도지사 비서실장은 24시간 대기 체제인데, 정규 박사과정을 병행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근무 시간에 실제 수업에 나갔다면 직무유기에 해당하고, 수업에 나가지 않았다면 형식적으로 학점만 유지한 '유령 박사'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며 "수업 시간표와 출석 기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원 후보는 구 후보를 향해 네 가지를 공개 질의했다.
▲2008~2009년 언론·프로필에 기재된 '연세대 정경대학원 졸업' 표기가 사실인지 여부 ▲2010년 본인이 운영한 포털 카페에 올린 학력·이력에 대한 입장 ▲학사 학위 취득 시점과 석사 과정 입학·졸업 시점 ▲강원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수업 시간표·출석 기록 공개 여부 등이다.
원 후보는 구 후보의 TV 토론 회피를 겨냥해 "민주당 경선 때부터 토론을 거부해 '깜깜이 경선'을 만들고, 본선에서도 첫 TV 토론을 병원 일정을 이유로 무산시키더니 이제는 '19일 이후에만 토론하겠다'고 한다"며 "검증 과정을 아예 차단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